비전 멘토링 칼럼 125

215. 주님께 배우는 많은 열매를 맺는 법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컬럼, 오늘은 [주님께 배우는 많은 열매 맺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여러분들께는 많은 믿음과 비전의 열매가 있으십니까? 없다면 오늘 말씀에 귀 기울이시고 많은 열매를 맺으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그런데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이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먼저 이 말씀을 하시는 정황을 살펴 보겠습니다. 주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정황은 조금 의외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제자 빌립이 헬라인 몇 명이 예수님을 뵈러 왔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답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아니 헬라인 몇이 예수님을 뵈러 왔다는 말씀을 들으시고 왜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어서 밀 알에 대하여 말씀하셨을까요?

배경

그 배경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의 출생 때에 이방인 동방박사 3명이 찾아와 예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이방인 헬라인의 방문은 예수님께 이제 죽어 영광을 받을 때가 되었다는 것을 확증시켜주는 암호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한 알이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말씀은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이 진실됨을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을 뿐 아니라 실제로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그리고 제자들이 구체적인 열매가 된 것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말씀하시는 것이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고 12장 25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요한복음 12장 24절과 25절에서 말씀하신 것을 종합하여 비전, 사명 그리고 가치를 구분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밀알의 비전은 이 땅에서 많은 열매를 맺고, 영생을 하는 것입니다.

밀알의 사명은 땅에 떨어져 죽는 것입니다.

밀알이 가져야할 가치는 용기, 사랑, 오래참음, 성실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떨어져 죽고 열매를 맺는 다는 말을 어떻게 실현해야 할까요? 이 부분에 대한 힌트를 우리는 예수님의 다른 비유에 대입하여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 달란트의 비유

마태복음 25장에 달란트의 비유를 잘 아십니다.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주고 떠난 주인이 돌아와 결산을 하십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이는 다섯을 더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이도 두 달란트를 더 남겼지만 한 달란트 받은 이는 한 달란트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그것만 주님께 돌려 드렸습니다.

마태복음 25장 달란트의 비유를 요한복음 12장 밀알의 비유에 적용하면 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다가 드린 하인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한 상황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 비유의 결론은 배를 남긴 하인들은 더 많은 것을 받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고, 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다 돌려준 이는 있는 것도 빼앗기고, “무익한 종”으로 평가받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기고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25:30)

두 질문

그렇다면 우리의 질문은 과연 우리는 열매를 맺고 있는가이고, 다른 질문은 열매를 안 맺어도 되는가입니다.

위에서 살핀 두 비유를 통하여 알게 되는 답은 열매 맺지 못하여도 주님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명료한 답은 요한복음 15:1절에서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신다것을 통해 해주십니다. “내게 붙어 있”다는 말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열매없는 믿음은 죽음 믿음이고 잘라버리실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두 질문

그럼 우리는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하고, 어떻게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을까요?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하냐면 예수님의 믿음과 비전의 DNA를 공유하는 열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알려 주신 많은 열매 맺는 방법은 땅에 떨어져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믿음과 비전의 DNA를 공유하는 열매라는 것이 무슨 말일까요? 밀은 밀의 DNA를 가지고 다른 밀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밀을 심었는데 거라지가 나오는 세상입니다. 예수님 시대에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그랬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있었지만 진리를 온전히 알지 못하고 알 생각을 안했기에 진리이신 예수님을 배척하였습니다. 또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의 비전 대신 이스라엘의 민족적 비전에 사로잡혀 무력으로라도 로마와 대항하기 위하여 바나바를 감옥에서 빼내고 대신 예수님을 죽입니다. 그래서 비전의 DNA가 같은 이들을 전도하고 양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곳을 찾아야 합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전도도 참 귀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물고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알려 주신 “깊은 데” (눅 5:4)과 “오른 쪽” (요 21:6)에 그물을 내리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그곳이 어디일까요?

첫째는 비전의 가정이고, 둘째는 비전의 직장입니다. 셋째는 비전의 교회입니다. 제가 비전을 붙인 이유가 중요합니다. 그냥 가정에서는 믿어도 그만 안믿어도 그만이고 비전의 DNA 전수가 되지 않습니다. 일반 직장에서는 더더욱 그렇고, 일반 교회에서도 사역자들과 성도들은 안  믿는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않고 자기들끼리 모여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나 비전의 가정, 비전의 직장 그리고 비전의 교회는 비전 분야의 전문가가 비전 분야의 초보자의 눈높이로 내려가 그들에게 영성과 비전 직업적 전문성을 전수해 줍니다. 그러므로 마치 열매가 씨앗이 되어 같은 DNA를 가진 열매를 풍성히 맺는 것과 같은 확실한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이 방식으로 전도하기로 말하면 가정과 직장에서 많은 이들을 전도하고 한 세대가 가기전에 저의 모든 사람을 전도하고 양육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방법의 효과성이 이해되십니까?

결론적으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같은 DNA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간의 전도 방식은 불특정 다수에게 믿음으로 접근했습니다. 믿음은 좋은 것이지만 안 믿는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존재 증명부터 해야함으로 전도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 열매를 많이 맺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열매가 씨앗이 될 때입니다. 열매는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영예로움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지만 열매가 씨앗이 되기로 결정할 때 많은 열매를 맺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주님께서는 스스로 최고의 열매로써 영광의 보좌에 계셨지만 종의 형체로 씨앗으로 오셔서 땅에 묻히심으로 많은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우리가 받을 교훈

그렇다면 우리가 받을 교훈은 우리가 올라가 열매의 영광을 누리는 곳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곳에서 내려와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장 잘 실현할 곳이 우선 비전의 가정입니다. 비전의 자녀들에게 내려와 눈높이에서 그들의 비전 멘토로 길을 같이 걸어가 주어야 합니다. 또한 비전의 직장에서 지금 높은 직책의 영광에서 내려와서 신입사원에게 영성과 비전 직업의 전문성을 전수해 주는 씨앗이 된다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사역자가 단순히 영광스러운 강단의 설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성도들의 비전을 찾아 주고 멘토가 되어 주며, 비전 영역의 비전 멘토를 찾도록 도와 준다면 우리 성도들은 달라질 것입니다. 그들은 비전의 시대를 주도하며 비전의 다음 세대를 또한 같은 방식으로 씨앗이 되어 풍성하게 만들 것입니다. 비전 멘토링은 바로 이런 쉽고 효율적인 열매 맺는 방식입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주님께 배우는 많은 열매를 맺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살폈습니다. 열매는 없어도 예수님께 붙어있기만 해도 된다고요?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 1절에서 그런 가지는 찍어 버린답니다.  더 이상 지체치 마시고 비전을 명확히 하시고 비전 멘티를 양육하심으로 큰 열매 맺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샬롬,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