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멘토링 칼럼 197

198. 성지순례를 통한 새 발견점과 느낀점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성지순례를 통한 새 발견점과 느낀점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저는 2월 13일에 한국 인천공항을 떠나 이집트,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이스라엘의 성지, 그리고 소 아시아의 7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모세의 출애굽 여정과 예수님의 갈릴리와 예루살렘의 행적을 살피며 발견점과 느낀점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모세의 여정을 통하여 알 수 있었던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출애굽 여정은 광야 중에서도 상 광야여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셨다면 절대로 절대로 가능한 여행길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고센땅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정말 황량한 사막이고, 시나이 반도는 중상부는 대부분 모래 황무지이고, 중하부는 대부분 절망스러운 돌산들입니다.

이런 곳에서 약 2백만 명의 사람들이 1달은커녕 40년을 살았다면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정말 음식이 외부에서 공급되지 않았다면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약 39년을 살았다는 성경의 기록은 그 자체로 진실성을 증명합니다.

  1. 시내산은 돌산 중에 돌산이었지만 아래에는 마을이 있을 정도로 풀이 자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그 주변에서 양을 쳤다는 기록은 진실해 보였습니다. 시내산 기슭에는 떨기 나무가 지금도 자라고 있어서 떨기 나무가 불타는 모습으로 모세의 이목을 집중했다는 기록도 진실되게 여겨졌습니다.
  2. 시내산 아래에는 황금 송아지를 세우기 딱 좋은 높이의 평평한 돌 언덕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안성맞춤인지 황금 송아지를 세우면 좋겠다고 유혹을 받을 만한 높이와 평평한 곳이 있었습니다. 그 주변 언덕엔 소 암각화가 있고, 소의 각을 뜨기 위해 그린 그림도 발견되고 유대인들의 상징인 메노라 촛대가 그려지고 유대인들의 히브리 알파벳도 발견됨으로 그들이 이곳으로 간 것을 증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3. 시내산 기슭에서 조금 올라가면 열두 돌 기둥이 나오고 그곳에서 제사를 드린 흔적이 있어서 성경의 진실성을 증명했습니다.
  4. 시내산은 호렙산으로도 불렸고, 엘리야 선지자가 아합왕을 피하여 숨어 있던 동굴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엔 로뎀 나무도 많이 발견되어 성경의 진실성을 말해 주었습니다.
  5. 시내산의 정상엔 여호와께서 임하실 때 맹렬한 불이 났다고 했는데 과연 그 산 정상의 돌들은 타서 색깔이 변한 것을 멀리서도 눈으로 식별할 수 있었고, 가까이에서 보아도 불탄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경계가 명확하여 인위적인 변화인 것을 알 수 있어 성경의 진실성을 명확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6. 모세가 마지막 올라 죽었던 느보산은 사해가 보이는 현재의 요르단 지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느보산은 헤롯 왕의 여름 궁전이 있었고, 그 아래 절벽과 같은 곳에는 토굴들이 있고, 당시에 감옥으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이 그 절벽 토굴에 갖혀 있다가 목베임을 당했을 것이라고 하여 참으로 듣기가 죄송스러웠습니다.

시내산은 아래부터 정상까지 완전한 돌산이고 험했지만  느보산은 그래도 흙에 덮여있고 완만한 경사여서 기력이 쇠하지 않은 120세 모세께서 오르기에 적합하여 성경의 진실성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1. 여리고 성이 무너진 곳은 재건되지 않았는데 이유는 성경에서 이 성을 재건하는 자에게 저주가 임할 것이라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여리고는 아리비아 사막에 비하면 매우 비옥한 곳으로 이런 말씀이 없었다면 누구든지 그 성지역을 재건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질법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성경의 말씀의 진실성을 믿고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여리고 성의 근처에는 높은 산이 있었는데 그 곳 너머가 예수님께서 40일 금식하신 곳이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곳이었다 합니다. 그 산은 무척 험했고 높아서 지금은 케이블 카를 타고 사람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과 관련한 새로운 발견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이집트에는 예수님께서 피난 가셨을 때 예수님께서 머무셨다는 곳이 몇 군데 있었고 기념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2.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은 예루살렘 출신으로 그들의 출생지가 예루살렘에 있었습니다.
  3. 나사렛에는 예수님의 생가터라고 여겨지는 제법 넓은 곳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4. 예수님께서 마지막 식사를 하시고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셨던 마가의 다락방은 훗날 재건축이 되었는데 그 크기는 120문도가 빼곡히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또 다윗의 무덤으로 기념되는 곳에서 벽 하나 차이를 두고 위치해 있었습니다.
  5. 비아돌라로사 즉, 예수님의 수난의 길은 매우 인기 있는 방문지이지만 십자가 현장이 기존의 장소와 다르게 인식되기에 다 맞지 않다고 합니다.
  6. 십자가의 현장으로 정설로 인식되는 곳은 현재 버스 정류장으로 사용되는 곳에 있습니다. 이곳은 1874년 경부터 개신교도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묘사와 일치됨으로 이곳을 조사하면서 성역화 한 곳으로 성경의 묘사와 일치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람어로 골고다는 해골이라는 뜻으로 이 곳은 두 곳이 움푹 파인 돌산으로 해골을 쉽게 연상시킵니다. 둘째로 당시 처형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한길가에서 행해짐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보고 범죄하지 못하게 하는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에서 행해졌는데 이곳이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스라엘에 오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방문하면서 통곡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집트, 사우디 아라비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보다 나은 곳으로 여겨지는 요르단 그리고 이스라엘의 척박함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시면서 먼 곳에서 친구가 찾아왔는데 먹일 것이 없어서 옆집에 양식을 빌려달라고 했었어야만 했던 열악했던 곳이었습니다. 저는 버스 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혼자 울었습니다.

 

“주님, 어쩌자고 이렇게 황량한 곳에 오셨나요?” “저희 가 그런 주님의 사랑을 어찌 감당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런 이스라엘의 척박함보다 더 죄송스러운 것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아무리 척박한 이스라엘도 주님의 창조대로 꽃도 피고 나비와 새도 울고, 사슴과 양도 순결하게 거닐지만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였던 인간들의 죄와 무식을 생각하니, 또한 그것이 저 자신의 모습이 었음을 생각하니 통곡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애굽기 21장을 읽고 묵상한 시편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땅의 사랑, 하늘의 사랑으로 출애굽기 21장 5-6절은 주인의 종을 사랑할 경우 귀를 뚫고 함께 사는 사랑에 대하여 말합니다.

 

땅의 사랑, 하늘의 사랑

dr.shalom

출애굽기 21:5-6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1

히브리 규례는 히브리 인으로 종이 된 자는

7년째에 자유롭게 된다.

하지만 주인의 여종을 사랑하여 결혼하려면

자신의 자유를 버려야 한다.

 

하여

히브리의 규례대로 하여

내 사랑의 마음대로 하여

 

내가 그대를 사랑하여

내 자유를 버리고 그대와 함께 종이 됩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여 문설주에서

내 귀에 구멍을 뚫고 내 피로 그대를 삼니다.

 

내가 그대와 낳을 아이들을 사랑하여

내 자유를 버리고 그대에게 머뭅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여

주인의 집에서 사랑의 종으로 결혼합니다, 셀라.

 

2

하늘의 규례는 죄의 종 된 자는

영원히 자유 할 수 없다.

하지만 죄의 종을 사랑하여 결혼하려면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그를 거룩하게 만들어야 한다.

 

하여

하늘의 규례대로 하여

그대의 마음대로 하여

 

그대가 나를 사랑하여

그대의 자유를 버리고 종이 되셨습니다.

 

그대가 나를 사랑하여 십자가에서

손에, 발에, 옆구리에 구멍을 뚫고 그 피로 나를 사셨습니다.

 

그대가 나를 사랑하여 그대 영을 내게 주시고

나를 자유롭게 하시고 나에게 머무십니다.

 

그대가 나를 사랑하여 나를 고귀케 한 후

주님의 궁전에서 사랑의 왕으로 결혼하십니다, 셀라.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성지순례를 통한 발견점과 느낀점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참으로 은혜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광야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마음은 그보다 더 척박하여 해골 돌산 같은 마음에 주님 오셔서 옥토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신부 만들기 위하여 주님은 종의 신분으로 오셔서 죽기까지 사랑하사 우리를 영화롭게 만드셨습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이 아침은 죄의 통곡을 멈추고 감사로 활짝 웃으며 경배로 주님을 맞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