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멘토링 칼럼 198

199. 아시아 7교회 현장의 교훈과 비전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아시아 7교회 현장의 교훈과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저는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터키에 있는 아시아 7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적의미가 아니라 현장을 방문하면서 알게된 사실과 느낀점을 나누고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7교회는 요한계시록 2-3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들입니다. 터키 현장에 7교회 도시들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지도에서 그 교회 위치를 보아도 특별한 감동없이 그런가보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7교회가 선택된 이유와 방식에 대하여 보다 깊이 있는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장 스케치]

  1. 첫째 아시아의 7교회는 전략적으로 선택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소 아시아 지역엔 많은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큰 도시 이름은 아시아, 루기아, 무시아, 브루기아, 비시디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등이 있었고, 아시아 지역에도 드로아 맛소, 미들레네, 히에라볼리, 골로새 등이 주변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요한 사도는 왜 그 7교회만 언급했을까요?
  2. 우선 7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에 7교회가 선택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요한사도가 인위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당연히 성령님의 감동 가운데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선택되고 성경에 기록된데로되는데는 지리적 특성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일곱교회는 에베소 교회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의 순서로 언급됩니다. 에베소가 가장 아래 저녁 7시쯤에 위치했다면 서머나는 9시, 버가모는 11시, 두아디라는 1시, 사데는 2시, 빌라델비아는 4시, 라오디게아는 5시 정도에 위치에 있습니다.
  4. 에베소에서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영적인 이유가 있겠으나 그외 지정학적이고 사역적인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정학적으로 에베소는 요한사도가 요한계시록을 쓴 밧모섬에서 직선거리로 약 100km정도 떨어진 가장 가까운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사역적으로 에베소는 요한사도가 직접 사역을 했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5. 7교회가 언급되는 순서를 영적으로는 이해하자면 각 교회의 이기는 자가 받는 축복차원에서 에베소교회는 낙원에 들어가고 생명과에서 시작한다면 마지막 교회인 라오게디아의 경우 하나님의 보좌로 마쳐지는 차원에서 그 축복이 점차 주님의 보좌로 이동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6. 성경에서 언급하는 7교회는 중요한 교회들이니 잘 보존되어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말은 초대 교회 자리는 알 수 없고 다만 기독교 공인 이후에 4-6세기경에 유적터에 기념 교회가 서 있거나 그것조차 없고 그냥 고대 도시 유적으로 만족해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7. 그나마 초대교회의 사도들의 사역을 기념하여 교회의 유적이 남아 있는 지역은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사데, 빌립보와 라오디기아입니다. 두아디라에는 어떤 흔적도 없고 빌라델비아에는 6세기경에 지어졌던 교회의 벽돌 기둥 둘과 널부러진 돌기둥 흔적들만 있다. 그리고 관리인 한 명이 지키고 있을 뿐이다.
  8. 우리가 알고 있는 아시아 7교회의 교회 이름은 모두 고대 이름입니다. 현대 도시 이름을 모르면 못 찾아갑니다. 에베소는 셀주크 Selcuk, 서머나는 이즈미르 izmir, 버가모는 베르가마 Bergama, 두아디라는 아키사르 Akhisar, 사데는 살리히리 Salihli, 빌라델비아는 알라세히르 Alasehir, 라오디기아는 데니즈리 Denizli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왜 현대 터키인들은 그 유명한 성경의 고대 지명을 모를까요? 이유는 터키가 현재 이슬람권 나라이고 성경의 흔적을 지우려 노력하고 있고 관광수입을 위하여 최소한만 개방하기 때문입니다.
  9. 그래서 이미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라오디기아와 같은 고대 도시의 거대 유적들이 있는 곳은 잘 개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라오디기아에서 20분 떨어진 골로새 교회는 팻말도 언덕의 웅덩이에 페인트가 벗겨진채 서있을 뿐이었습니다. 7교회에 속하신 않았던 골로새 교회는 아무도 찾지 않는 벌판이 되었습니다. 깊고 우렁차게 흐르는 계곡물과 더불어 한 때는 아름답고 웅장한 건물에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렸을 텐데 말입니다.

 

[느낀점]

이제 부터는 아시아 7교회를 보고 느낀점과 시사점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시아 7교회는 초대 교회를 대표하는 영적이고 영광스러운 교회들입니다. 아시아 7교회는 순교적 믿음위에 이기는 자들이 있었고 그 믿음이 약 1000년간 유지되었습니다. 특별히 그들은 자신들의 지역이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것을 소중히 여기며 더 강한 자긍심을 가지고 웅장한 교회들이 세워지고 도시의 중심으로 예배가 행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베소, 라오디게아, 사데에 있는 교회들은 그 자랑스러운 현장을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실은 모든 교회들이 슬픈 이름이 되어 그 지명조차 현장에서 잊혀졌다는 것입니다. 서머나와 빌라델비아 교회는 꾸중과 경고가 없는 모범적인 교회였지만 아예 흔적이 없는 두아디라 교회와 더불어 가장 교세가 작았고 문화적 영향력도 작아 보였습니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결국 성경에서 말하는 이기는 자가 되지 못하고 교회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는 오스만 투루크 이슬람제국에 의하여 비잔틴 왕국이 멸망당함으로 교회 또한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로 돌기둥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잦은 지진으로 붕괴되었습니다.

 

 

그것이 말해주는 바는 무엇일까요?

현대에도 이슬람의 세계적 증가 추세는 놀랍습니다. 즉, 1000년 초대교회를 파괴한 이슬람 세력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시대에 우리는 깨어 우리 각자와 교회에 허락하신 비전 실현을 사명으로 삼고 대를 이어지도록 하지 않으면 우리 개인 신앙과 교회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받는 교훈은 첫째 이기는 자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각 교회에 그리고 각 성도에게 주신 비전을 명확히 알고 그것의 실현에 목숨을 걸며, 셋째 그 비전의 일을 혼자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더 잘 할 수 있도록 차세대의 멘티 제자들을 양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세가지는 예수님 사역의 핵심이셨습니다. 첫째 비전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를 죄에서 구하시는 것과 둘째 그 전에 12 제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전수해 주심으로 자신이 죽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도 제자들이 자신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Christ the victor, 이기는 자, 예수님이 되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3장 7교회의 교훈은 단순히 회개하고 교회 잘다녀라가 아닙니다. 각 개인과 교회에 주신 비전과 사명을 붙잡고 목숨을 걸고 실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하려면 각 성도와 교회들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위에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잘 알고 실현해야 합니다. 그것을 실현할 때 힘이 나고, 기도 응답이 됩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아시아 7교회 현장의 교훈과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살폈습니다. 아시아 7교회는 약 1000년간 위대했지만 지난 1000년간 현지에서는 너무나 슬프게 잊혀진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방지할 방법은 예수님의 사역 대로 행하여 각자의 비전과 사명을 확실히 알고 그것을 목숨을 걸고 실현하는 것이며 둘째 그러는 과정에서 12명의 멘티 제자를 양육하여 대를 이어 목숨을 걸고 비전실현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큰 믿음과 큰 교회로 성장하면서 우리 각자에게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비전으로 주신 것을 삶의 현장에서 실현하여, 비전의 현장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 드려야 합니다. 1000년전 7교회가 이슬람으로 파괴된 것과 같이 오늘날 우리는 비전 현장에서 진화론과 진화론적 심리학, 경영 이론에 밀리고 있고 이슬람에 밀리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왜 우리가 비전을 알아야하고, 그 비전현장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지입니다. 문제는 비전도 모르고 그 실현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이제 그런 것을 알려드리고 그런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교회가 LA에서 시작될 예정에 있습니다. 이 교회에 대하여는 차츰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모쪼록 믿음 위에 비전을 알고 실현하심으로 감사와 보람이 넘치고 주님을 영화롭게 하시는 여러분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샬롬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