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한국교회트렌드4_ 액티브 시니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한국교회 트렌드 2023
2022년 9월 규장출판사를 통해 출판된 [한국교회 트렌드 2023]이라는 책은 지난 코로나 펜데믹을 지나며 야기된 한국교회의 변화 트렌드를 파악한 책입니다. 오늘 주제 또한 이 책에서 제시하는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현황과 제안을 살피고 비전 멘토링 차원에서 보다 본질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드리겠습니다.
한국행정안전부에서 2021년 발표한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에 30%였습니다. 반면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2021년에 실시한 한국종교현황 조사에서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3% 였습니다. 즉 한국 교회는 국민 전체 고령층 증가 비율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책은 지적합니다. 137
그러면서 책은 한국정부는 노령층을 위하여 건강보험,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노인 복지법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준비하지만 교회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질문하면서 이제 교회가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때라 고 지적합니다. 138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높은 소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40
한국 보건복지부가 “2020년도 노인실태조사”에서 노인들이 생각하는 노년기 시작 기준 연령에 대하여 질문하였는데 과반수가 넘는 52.7%가 70-74세라고 답을 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개신교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는 노년기 시작 연령을 평균 71.6세로 답했습니다. 건강한 노인 인구 증가추세를 말해 주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이미 시니어 산업이 향후 최고의 유망산업 중 하나임을 예견하고 가치지향적, 웰빙지향적, 탈연령지향적, 개성지향적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도 고령화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액티브 시니어들을 교회의 주역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며, 최고령사회의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한국 교회 시니어 시프트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155
그렇다면 책에서는 이런 고령화 교회 시대에 액티브 시니어를 품기 위하여 어떤 교회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볼까요? 다음 4가지 교회를 제시합니다.
- 고령친화적 교회_은퇴 이후의 삶을 소명으로 살 수 있는 여건과 지원체계를 갖춘 교회입니다.152
- 시니어를 교회의 핵심 사역자로 삼는 교회_교회가 시니어를 중심 세력으로 인정하고 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토록 하는 것입니다. 155
- 시니어를 임파워링하는 교회_은퇴시기를 50-60으로 잡으면 10-20년은 더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기에 그들로 하여금 무기력감과 무가치함이 아닌 자기주도성을 회복하고 활동적 노년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156-157
- 시니어 여가시간을 자원화하는 교회_미래에셋 은퇴연구소는 2015년 연구에서 60세를 기준으로 은퇴후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가용시간을 11만 시간으로 추계하였습니다. 이것은 수면 및 식사, 질병 치료등의 시간을 뺀 활동가능한 시간을 말합니다. 이것은 만약에 하루 8시간씩 일한다면 13,750일, 년수로 따지면 37년간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159
그렇다면 책에서는 이렇게 노령화되는 교회 엑티브 시니어들에게 어떤 실천적 제안을 하고 있을까요? 다음 7가지를 제시합니다.
- 교회가 시니어 사역을 시작함에 있어서 교회가 아닌 시니어들이 주인(주체)가 되게 하라
- 시니어들로 하여금 교회가 끊임없이 그들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인식시키며 그들을 격려하라.
- 액티브 시니어의 모델이 되는 시니어 리더를 양성하라.
- 시니어들의 관심사에 따라 어떤 시니어도 소외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라.
- 시니어 프로그램은 소속감을 느끼기 좋아하고 자신의 존재가 인정받기를 원하는 시니어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가능한 한 소그룹으로 참여하도록 배려하라.
- 교회는 시니어 사역을 통해 고령화 문제를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를 지역사회에 가르쳐줄 수 있어야 한다. 노년기가 수십 년이듯이 시니어 사역도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계획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 한국 교회가 1차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시니어 사역을 성공적으로 잘 수행할 때, 그 경험을 통해 2차 베이비붐 (1968-1971)에 대한 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161-165
이상이 한국교회 트렌드 2023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고령화되는 교회에 주는 제안과 트렌드 분석이었습니다.
책 한국교회 트렌드 2023은 고령화되는 한국교회에 대한 매우 심도있는 현실 분석과 귀한 제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들은 하나 같이 중요한 것들이어서 그것들에 교회가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 책이 제시하는 제안들에서 보완할 점들이 있을까요? 이 책은 적절한 현상 분석과 좋은 제안을 하지만 아쉬움도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웰빙 프로그램 개발은 좋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적 기본, 핵심을 위한 대안을 비전 멘토링 차원에서 생각해 봅니다.
비전 멘토링차원으로 삶을 본다는 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 삶을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에 근거하여 그 비전을 완성하는 삶을 살았는가?
- 자녀와 후세에 내가 영, 혼, 육 그리고 비전 영역의 지혜와 전문성을 온전히 전수하여 다음 세대는 나보다 더 온전하게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수 있도록 멘토링 방식의 제자 훈련을 하였는가입니다.
젊은 시절은 몰라서 못했고 그리고 돈벌어 자녀들 키우느라 바빠서 못했다면 시니어 때는 멈추어 서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인생의 비전과 사명의 관점에서 삶을 돌이켜 보고 이제 제대로 된 삶을 살도록 해주는 것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할가요? 구체적인 대안은 무엇일까요?
- 최대한 빨리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파악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 노년은 지도력의 시간입니다. 은퇴를 하고 힘이 없으니 지도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평생 발전해온 비전 영역에서의 전문성과 지혜, 영성을 어떻게 비전 영역에 접목할 수 있는지를 젊은 자녀들과 멘티들에게 전수해 주어야 합니다.
- 그리고 진정한 웰빙과 더불어 웰다잉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을 해주어야 합니다. 태어나는 것은 우리의 계획없이 했다면 죽음까지 그럴 수는 없습니다. 죽음이 순서없이 온다고 죽음을 두서없이 맞이하면 안됩니다. 성도들이 죽으면 천국 간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막상 엠뷸런스에 실려 병원에 갈 때 정말 당황하십니다. 교회는 노화와 노환이 어떻게 오는지 영적, 의료적 관점을 잘 교육하고 대처하도록 교육해드려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다할 수 있을까요? 기쁜 소식을 공유하자면 이제 곧 시니어들과 교회의 답답함을 해결해줄 중요한 책이 출판될 예정입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이 부분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해 드릴 수 있는 책을 집필하였고 2023년 1월에 책을 출판하여 교회와 시니어들의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곧 기쁜 소식을 전하여 드리겠습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한국교회 트렌드 4 [엑티브 시니어]라는 제목으로 살폈습니다. 급격한 고령화가 미래 시대의 트렌드입니다. 교회가 젊은이와 어린이 전도에 동력을 상실하면서 고령화와 더불어 고령층 비율의 급상승이 교회의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시급히 시니어들께서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비전과 사명을 확인하고 그것을 실현하는데 최 우선순위를 두고 살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간 삶 속에서 터득한 영, 혼, 육과 비전 영역의 지혜와 전문성을 자녀와 다음 세대에 잘 전수해 주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그럴때 마태복음 25장 23절같이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모쪼록 주님 안에서 칭찬들으며 상급을 받음으로 진정으로 행복하고 보람있는 시니어가 되시기를 그리고 그런 교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샬롬,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