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년을 맞이하여서 계획 세우기에 대하여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은 백날 계획 세워봤자 소용없는 이유와 대안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역사가 인정하는 계획을 세워 봤자 소용이 없는 경우
계획을 안세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긍정적인 차원에서 보면 내가 계획을 세우기 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선한 마음에서 오는 것과 부정적인 차원에서는 백날 세워봤자 소용이 없다는 패배주의적 생각에서 올 것입니다. 어찌 계획 세운 것들이 다 뜻대로 되겠습니까? 계획 세운 대로 뜻대로 되는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안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계획 속에는 뜻대로 안될 때 어찌 할 것인지 차선책, plan B도 계획 중에 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십니까? 우리가 아무리 계획 세워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만이 아닙니다. 수 천년 전부터도 이런 생각은 있었습니다. 성경에도 있습니다. 특별히 잠언의 말씀을 살펴볼까요?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21:31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계획을 세워봤자 소용이 없는 이유
이 말씀들을 잘못 들으면 우리가 계획 세우는 것이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해봤자 소용없고, 많은 계획이 있어 봤자 소용없고, 승리를 위하여 마병을 예비해 봤자 소용없어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에 쐐기를 박는 것은 이사야 55:8-9절, 다음의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여기에 왜 우리가 계획을 세워봤자 소용이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생각과 다른 나의 계획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계획에 대한 예수님의 조언은?
그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살기를 원하실까요? 여기에 대하여 예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4장 28-32절 말씀입니다.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예수님께서는 결론적으로 계산을 하고, 화친을 청하는 계획과 전략을 세우며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망대를 세우려 한다면 그 비용을 계산하여 중간에 비용 부족으로 공사를 못마치는 일이 있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전쟁을 하려 할 때 적과 군사수를 비교를 한 후에 이길 수 없으면 아직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화친을 하라는 것입니다. 즉, 계획을 세우고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하나?
이미 잠언과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답은 나왔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도, 전쟁을 준비해도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뒤집어서 생각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합당하게 행하면 하나님께서 계획을 이루시고, 전쟁도 이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하나님의 비전을 알고 행하면 뜻이 이루어 진다.
그러면 결론적으로 어찌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비밀스럽게 가지고 계시던 뜻을 인간에게 드러내신 것, 그것이 비전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뜻이 담긴 비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은 두 가지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성경에 쓰여져 있는 법과 규례와 계명, 그리고 명령들입니다. 그래서 잠언 29장 18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이것을 킹제임스 버전에서 영어로 번역한 것을 한국말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전이 없으면 사람이 망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성경에 쓰여진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묵시, 즉 비전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구분할 것은 이것은 모든 인간에게 해당되는 하나님의 뜻, 비전입니다. 이 비전을 행할 때 형통의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비전과 다른 것을 계획하면 백날 계획을 세워도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두 번째 방법은 성령님의 감동입니다. 각 개인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이것을 비전으로 알고 목숨을 걸고 행하기 위하여 전략도 세우고, 집중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 비전을 모른 채 혹은 외면한 채 다른 계획을 세우면 형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인에게 독특하게 비전을 주었는데 그것대로 행하지 않고 어려움을 당한 사람의 예가 요나입니다. 잘 아시는바와 같이 요나는 자신의 계획대로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가 자신과 배에 탄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다른 계획의 열매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백날 계획을 세워봤자 실행되지 않는 궁극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비전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 계획을 세우고 목숨을 건다면 그 일은 하나님께서 행하셔서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 좋은 예가 모세의 출애굽입니다. 출애굽은 하나님의 비전이었고, 그 비전을 모세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출애굽을 인도할 때 사실 출애굽은 모세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 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다 공급하셨고, 전략도 승리도 하나님께서 알게 하셔서 출애굽을 완성하게 하셨습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백날 계획 세워봤자 소용없는 이유와 대안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비전을 알고 행하심으로 형통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