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책 『시크릿』의 사악한 시크릿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시크릿이라는 책을 아십니까? 2006년에 전직 호주의 TV 프로듀서 론다 번에 의하여 출판된 이후에 5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세계적으로 3천만부 이상이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입니다. 이 책은 비전과 비주얼라이제이션에 대하여 워낙 큰 영향력을 끼쳤고, 또 어느 부분 성경이 말하는 것들을 말하고 있는 것 같기에 성도들도 이 책을 읽고 혼돈에 빠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 책의 사악한 시크릿, 비밀을 살피고 성경적 대안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선 이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시크릿 2006
이 책은 우주엔 끌어당김의 법칙, law of attraction이 있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끌어 당길 수 있고, 그것을 통하여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생각은 자석이고, 생각엔 자석이 있어 내가 생각하면 생각이 우주로 전송되고 비슷한 것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원점으로 돌아오는데, 그 원점이 ‘나’ 임으로 내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엇인가를 얻는 방법엔 세가지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구하는 단계, 믿는 단계, 그리고 받는 단계입니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무엇이든지 적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미 받았다고 믿고, 믿은 대로 행동하라 말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고백하고 행동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앞당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먼저 감사하기’라고 말합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감사로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라 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Visualization, 상상하기 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 속에 늘 그리며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한 이렇게 말합니다. “신이 당신 인생과 사명과 목적을 기록한 칠판 같은 건 하늘에 없다. 당신 인생은 당신이 창조하는 대로 펼쳐질 테고, 누구도 그것을 심판할 수 없다.” “당신은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내용으로 인생이라는 칠판을 채워 나가야 한다. 칠판을 지난날의 짐으로 채워 넣었다면 깨끗이 지워라. 과거는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할 수 있다. 바로 지금, 바로 이곳에서. 기쁨을 주는 일을 찾고, 그리로 나아가라!”
여러분 지금까지의 내용을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 책은 이러한 이론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성취한 사람들의 예를 들어주므로 사람들은 이렇게만 하면 모두가 성공하고, 부자가 되고, 건강해질 것 같은 상상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 책의 배경
이 책의 이런 사탄적인 철학적 배경엔 러시아 태생의 잡령주의자인 마담 브라밧스키 Helena Petrovna Blavatsky 와 미국인 목사 노만 빈센트 필이 큰 몫을 했습니다. 노만 빈센트 필 Norman Vincent Peale은 긍정적 사고를 펼친사람으로, 주님께 대한 믿음과 비전이 빠진 긍정적인 믿음은 마약과 같다는 것을 알게 한 사람입니다. 마담 브라밧스키는 세상의 모든 종교를 혼합하여 Theosophical Society, 번역하자면 신적지혜협회라는 사이비 종교단체를 만들어서 인도사상을 유럽과 미국에 널리 소개한 인물입니다. 이 단체의 로고는 뱀이 나치 문양이기도 한 불교 문양에서 시작하여 원을 그리고 있고, 그 원 안에는 유대의 별과 그 별안에는 이집트 문양이 있고, 맨 위에는 힌두교의 상징인 옴이 쓰여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탄의 혼합주의 지혜를 추구하는 단체인 것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Helena_Blavatsky
성도들이 혼돈하는 이유
성도들이 이 책을 읽으면 혼돈하는 이유는 어느 부분 성경의 내용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 책의 핵심 원리 중에 하나인 구하고, 믿고, 받으라는 원리는 마태복음 21장22절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는 말씀의 차용입니다. 그리고 감사하라는 이론도 무척 성경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하나님을 부정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부인합니다. 대신 네가 주인이고, 네가 원하는 대로 상상하면서 visualization으로 미래에 얻고자 하는 것을 마음껏 바라고 상상하면서 그것을 받아 누리라고 부추깁니다. 참으로 사탄의 미혹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검증
이 책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생각만 하면, 상상만 하면, visualize 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는 이룰 수 있지만 온전한 것은 절대로 이룰 수 없습니다. 온전한 비전은 오직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기에, 그 비전은 상상한다고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상상하면 뇌에 각인이 되어 뇌는 그것을 친숙하게 생각하고 선호하여 추구하게 해주기 때문에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어느 부분 비전의 실현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끌어당김의 법칙, law of attraction은 존재합니까? 이 이론도 어느 부분 맞습니다. 이 이론은 비슷한 것 끼리 잡아당긴다는 것인데, 거룩한 하나님과 거룩한 사람은 서로 잡아당깁니다. 귀신과 악인들은 서로 잡아당깁니다. 그래서 천국과 지옥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있습니다. 문제는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그들끼리 함께 하게 될 것인데, 그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책의 문제점
오늘 시크릿이라는 책을 먼저 소개하는 것은 세상이 영악하게 하나님의 진리를 차용하며 성공을 약속하고 사탄의 발톱을 숨긴 채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내용에 미혹되면 하나님은 없고, 자신이 우주의 주인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 누릴 수 있다고 동조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주장을 맨 처음 한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바로 사탄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비전을 생각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이런 헛된 이론에 미혹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온전한 대안
그러면 참된 비전, 참된 성공은 어디에서 근거하는 것일까요? 당연히 모든 온전한 비전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비전만이 온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 세계 다양한 장소, 다양한 직업군 속에서 머리 되고 꼬리 되지 않도록 우리를 각각 다르게 지으시고, 다른 은사와 기질과 적성과 부르심과 자원을 주셨습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크게 세 가지의 비전이 있습니다.
첫째, 모든 인간은 창세기 1장 28절에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말씀을 통하여 에덴화 된 전 지구의 비전을 받았습니다.
둘째, 또한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제자화 된 모든 인류의 비전을 받았습니다.
세번째, 계시록 21장 24절에서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왕국화 된 전 우주의 비전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우선 태어나야 하고, 예수님을 통하여 거듭나야 하고, 믿음안에서 자라나야 하고,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비전을 알아차리고 행할 때 완성될 일입니다. 오늘날 안타까운 것은 많은 교회, 사역자 그리고 성도들이 각자의 고유한 비전을 모르기에 믿음에 안주하여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음에 안주한다는 말은 믿음 안에서 교회생활 하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전은 교회 밖, 직업의 현장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도록 합니다.
모쪼록 시크릿과 같은 책에 현혹되지도 마시고, 믿음의 기초에 안주하지도 마시고, 이제 성장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찾고 실현하심으로 하나님도 영화롭게 하고, 삶을 완성하며, 주변을 복되게 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