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컬럼 세번째 시간에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혁명적인 패러다임 쉬프트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래를 비전으로 설정하시고, 그 비전을 이루어 나가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뜻을 각 사람에게 비전으로 주시어서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문제는 각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살피지 않고, 알지 못함으로 각자 소견대로 행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지 못하고, 지연되고, 왜곡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잡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그간 교회는 전도와 양육, 제자화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부분 성공적이었습니다. 성공적인 증거는 여러분과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실패한 증거는 주님을 영접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비전을 모르므로 혼돈속에서 답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해결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된 명령인 비전을 받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우리가 각 비전 영역에서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교회의 패러다임 쉬프트입니다. 패러다임 쉬프트라는 말은 생각의 틀을 바꾼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의미있게 소개한 사람은 토마스 쿤으로, 그는 과학의 역사를 연구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과학 발전사를 보니까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때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과학적 발전이 온 것을 발견하고 쓴 말입니다. 사고 방식을 바꾸면 새로운 문제 해결 방식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대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비전의 사람들을 통하여 제시하셨습니다. 예를들어 종교개혁을 이룬 마틴 루터는 전통 카톨릭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믿음을 강조하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성경 읽는 것이 오직 라틴어를 공부한 신부들에게만 허용되었던 시대에, 모든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그의 비전에 따라서 각국어로 성경 번역이 이루어지고, 인쇄가 시작됩니다. 이것은 당시로서는 혁명이었습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의 종교 혁명은 믿음과 성경으로 집약됩니다. 그 후에도 많은 비전의 사람들이 나타났고, 신앙의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예를들어 요한 웨슬리는 믿음과 삶을 연결시키며 믿음으로 공동체를 구체적으로 변화 시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그의 사역에 나타났고, 스몰그룹이 혁명적으로 시도되었고, 주일학교와 여성들이 스몰그룹 사역자로 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새로운 패러다임이었습니다.
그후에 성령의 사역이 그간 교회사에서 부족했던 영역을 채워주며 새로운 패라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LA 다운타운의 Azusa street에서 시작된 성령운동이 미국에서 시작되어 남미와 한국과 아프리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선교의 중요성이 새 패러다임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에 따라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대에 마주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그간의 패러다임이 해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새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패러다임은 지극히 성경적이고, 지극히 구체적이고, 하나님의 사람들로 하여금 권세 있고, 충만한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그 방법은 그간 기독교 역사에서 중시했던 기초들의 단단한 반석 위에서, 그간 알지 못했던, 그간 행치 못했던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각 성도들에게 주신 비전의 발견입니다. 만약 교회가 각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에 관심을 갖는다면 어떤 일어 벌어질까요? 과연 하나님께서 각 성도들에게 주신 비전을 알고 있는 사역자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솔직히 말해서 “내 비전도 모르는데 남의 비전을 내가 어찌 아는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입장에서는 답답해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들에게 각각 다른 비전을 주시면서 각각 다른 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라고 하셨는데, 세상은 그만두고라도 교회에서 그것이 실행되고 있지 않으니까 말입니다.그런데 다시 말하지만 각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비전을 알고, 그 비전을 이미 이룬 비전 멘토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성잘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세상은 한 세대 안에 하나님의 나라로 변할 수있습니다.
그간 교회는 성도들의 에너지를 집약하여 예배, 선교, 교육, 봉사와 같은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한 것들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방식은 오직 성도들을 교회내에서 힘있게 했고, 교회 속에서 찻잔 속의 태풍을 일으켰을 뿐입니다.
그런데 만약 교회의 비전을 성도들의 비전을 실현시켜주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가정의 입장으로 교회를 본다면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성장을 위하여, 그리고 행복을 위하여 모든 것을 지원합니다. 그러면 자녀들이 자라나 부모의 비전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교회가 영적 아버지, 영적 멘토로서 각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알아차리게 하고, 실현하도록 돕는다면 성도들이 각자의 비전 영역에서 머리가 되고 꼬리 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라는 말에는 영성과 직업이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모든 직업이 비전과 연관되지는 않지만, 비전은 직업화 됩니다. 왜냐하면 비전은 삶의 모든 것을 다 집중하여 실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업화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건전한 직업들은 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비전에서 나온 것입니다. 누군가 그 일을 감당함으로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살면서 서로에게 기여를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만약 모든 성도들이 비전 차원에서 신앙과 직업을 생각한다면 성도들이 각 직업 영역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멘토와 더불어서 머리가 되고 꼬리 되지 않으면서 요셉과 다니엘과 같이 세상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비전으로의 패러다임 쉬프트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교회의 새로운 역할에 대하여 살폈습니다. 다음엔 교회에서 어떻게 비전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사역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살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