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인생의 목적지인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비전에 대하여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 비전을 찾게 도움을 주는 책, 비전의 서: 비전있어?라는 책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이 책은 멘티가 질문하고 멘토가 답을 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대화 형식으로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멘토여, 저는 비전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이 제일 싫습니다!
그 괴로움은 그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자, 주변을 돌아보라.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여행을 떠나기 위하여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여행을 위해 나름대로 시계, 돈, 지도, 나침반, 체력, 음식, 그리고 여행 중 놀거리, 사진기 등등을 갖추었다. 드디어 떠나는 날이다. 하늘은 푸르고, 날씨도 좋고 여행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목적지에서도 그들을 맞이할 모든 준비가 끝났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리고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하나 둘 여행을 떠났다.
-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사람들의 숫자가 터무니없이 적었다.
왜 그럴까? 떠나기 전 모든 사람들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왜 목적지에 도착한 사람들의 숫자는 터무니없이 적었을까?
- 그 문제의 이유가 단 한 가지였다면 믿을까? 그 한 가지가 무엇이었을까?
-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목적지를 몰랐던 것이다.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지혜로운 몇 사람만이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어찌 되었을까? 나머지는? 나머지는?
위의 이야기는 너무나 황당한 우화이다. 무엇을 말해 주는가? 목적지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여행을 가기 전에 가장 먼저 목적지를 정한다. 그런데 과연 인생의 목적지를 정확하게 알고 인생을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떤 이들은 방황하며 모든 자원을 허비한 후에 목적지를 깨닫고 후회 한다. 어떤 이들은 누군가 목적지를 알려주었지만 확신이 없어서 목숨을 걸고 집중하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끈기와 인내가 없어서 탄식 속에 실패한 인생을 산다. 이 이야기가 너무 터무니없어 보인다면 이 부분의 전문가를 통하여 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자.
- 멘토여, 이 부분의 전문가는 누구 입니까?
이 사람은 과연 몇 퍼센트의 사람들이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는지를 를 연구한 사람이다. 그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심리학자 아브라함 매슬로 Abraham Harold Maslow (1908-1970)이다. 그는, 인간은 어떤 동기부여를 통해 그것을 성취하는 가에 대한 문제를 위대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연구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에겐 5가지 욕구가 있고 그 욕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산다 (그는 1970년 죽을 무렵에 지식, 심미, 초월을 추가하여 8가지로 확대시켰다). 5가지 욕구의 마지막 단계는 자아실현이다. 그가 주장하는 자아실현을 우리가 생각하는 목적지로 간주해보자. 과연 몇 명이 자아실현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까?
그의 연구와 추론에 따르면 미국인의 85%가 생리학적 욕구를 성취하며 살아가고 있다. 안전에 대하여는 약 70%, 사랑은 50%, 존경은 40%의 성취도를 가지고 살아간다. [i]
그렇다면 궁극적인 목적지인 자아실현에 대하여 더 자세히 살피면 다음과 같다.
단지 2%의 사람들 만이 온전한 자아실현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한다. 98%의 사람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리고 약 10%만이 목적지 근처에 도달하고, 나머지 90%는 하위 개념의 목적지에 사로잡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 채 죽어간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은 99.99%가 온전한 자아실현을 체험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물론 졸업을 하고 노력을 하면서 2%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은 참으로 비극적이다. 모두 존귀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대부분 자신을 완성하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그리고 하나님 나라 차원에서도 심각한 문제이다. 이 수치는 매슬로가 1943년 미국에만 적용한 것이므로 국가별, 시대별로 변화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미국이 이 정도라면 다른 나라는 어떠할까?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비전을 알고 그 일에 집중하여, 그 비전을 실현하며,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정당한 부와 명예를 가지고, 서로를 존중하며,다음 세대를 돕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
- 멘토여, 꼭 목적지를 알아야 하고, 꼭 계획을 세워서 가야 합니까? 계획 없이 가다가 좋은 곳을 발견하면 그곳에 머물면 되지 않습니까?
만약 1박 2일의 단기 여행이라면 계획 없이 가다가, 좋은 곳을 발견하고 쉬면서 뜻밖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은 다르다. “괜히 왔다, 그냥 가네… “ 라고 말할 수 있지 않다. 왜냐하면 인생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땅에 우리를 보낸 분이 계시고, 그 분이 우리 각자에게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비전과 사명을 주셨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생의 목적지인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비전에 대하여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 비전을 찾게 도움을 주는 책, 비전의 서: 비전있어?의 17-20 페이지의 내용을 읽어 드렸습니다. 이 방송을 들으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어떠하십니까? 인생의 목적지를 알고 인생의 여정을 가고 계십니까? 나는 예수님을 영접했고, 천국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지에 간다고 생각하시면서 기뻐하고 계십니까?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기독교인들이 간과하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천국에 가는 것에 취하여, 이 땅에서 무엇을 하면서 무엇을 완성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각 개인에게 주신 비전을 모른 채 살아 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지으시고 이땅에 보내시면서 우리 각자에게 개인적 비전을 주시고, 그것을 이룰 자원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성이 깨져 있음으로 그 비전을 알지 못하고, 자원도 모르기에 결핍 속에서 한탄하면서 혼돈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왕자가 거지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지요.
교회가 시급하게 할 일은 천국 비전과 더불어 각 성도들이 구체적으로 이 땅에서 하도록 명령 받은 비전을 알고 실현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교회는 “내가 네게 어린 양들을 성장시켜 일꾼을 만들라 보냈거늘 비전도 모르고 소일하도록 하였도다”라는 불충한 종이라 책망받게 될 것입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알고 행하는 우리 되기를 축원합니다.
[i] Abraham H. Maslow. “A Theory of Human Motivation.” Psychological Review vol 50. PP.370-396. P.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