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예루살렘의 두 가지 팬데믹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는 코로나는 팬데믹이라고 말해집니다. 팬데믹은 형용사로는 세계적인 유행이라는 뜻이고 명사로는 세계적인 전염병 이라는 뜻입니다. 한때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두가지 팬데믹한 일이 있었는데 어떤 팬데믹한 일들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때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신 후였습니다. 성령을 받은 후 제자들은 이전과 전혀 달라집니다. 어떻길래 전혀 다르다고 할까요? 성령을 받기 이전의 모습을 먼저 볼까요?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 후에 그가 한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사람 낚는 어부가 아니라, 갈릴리 호수에 물고기 잡는 어부로 돌아 갑니다.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그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을 따로 독대까지 하였습니다. 거기에서 베드로는 자신의 예수님 부인함으로 생긴 죄책감도 예수님께 용서와 치유를 받고 양을 치라는 새로운 비전까지 받습니다. 그러면 그는 변하고 힘을 받고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 하지 않나요? 그러나 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가 변한 것은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이후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첫번째 팬데믹
예루살렘 교회는 그런 베드로와 사도들의 강력한 지도력을 통하여 3000, 5000명이 회개하고 물건을 유무상통하는 놀라운 기적의 교회를 만들어 냅니다. 이것이 예루살렘 발 첫번째 팬데믹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는 모든 사역자와 성도들이 바라는 교회의 모델입니다. 나날이 부흥하며 물질적인 것을 뒤로하고, 영적 충만 속에서 급속도로 부흥하는 교회를 누가 마다할 수 있을까요?
예루살렘 교회의 두번째 팬데믹
그런데 이 교회를 중심으로 두 번째 팬데믹이 생기게 됩니다.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엄청난 핍박의 팬데믹이 왔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와 성도들을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 전염병, 걸리기만 하면, 잡히기만 하면 돌에 맞아 죽는, 감옥에 감금 되어야 하는,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이 사탄의 전염병은 전 로마의 제국에 퍼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300년간 지속되었습니다. 이 300년 동안 수 많은 성도들이 잡혔고, 사자에 잡혀 먹혔고, 젖은 가죽에 둘려 몸이 부서졌고, 네로의 경기장에서 역청에 발라져 불탔습니다.
흩어진 교회
300년간 지속된 사탄의 팬데믹은 참으로 성도들의 씨를 말리는 듯 했습니다. 그런 교회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교회는 흩어졌습니다. AD 72년에 예루살렘 성전은 부셔졌고, 교회는 핍박을 피해 흩어졌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사라졌나요? 아닙니다. 성도들은 이미 그전에 사도들만 빼놓고 사마리아와 당시 땅 끝으로 여겨지던 로마와 스페인, 아시아등으로 흩어졌습니다.
변변찮은 아시아 교회가 가져온 기적
그래서 흩어진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들은 예루살렘 교회가 한 것과 거의 정 반대의 행동을 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예수님의 정규 교육을 받아 안수를 받은 제자 사도들에 의하여 그들의 지도력을 중심으로, 그리고 너무나 멋진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모이며, 뿐만 아니라 매일 3000, 5000여명이 모여 물건을 통용하며, 귀신이 쫓김을 받고, 병자가 낳고, 베드로의 권세 있는 말씀이 있는 슈퍼 교회였다면, 아시아의 교회들은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직업과 재산을 뒤로하고 오직 믿음, 기도로 열정을 쏟아 붓는 부흥회 모델이라면, 아시아 교회 성도들은 이민자들로 흩어진 디아스포라로서 직업의 현장을 소명의 자리로 생각하면서, 일하며 번 돈으로 가난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들 중엔 이제 안정된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경우에는 가정 예배로 모이는 상황에서 성찬 겸 저녁으로 차린 식사를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부유층들이 먼저 와서 다 먹어 버림으로 노동을 하다가 늦게 온 하층 노동자들은 먹을 것이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바울의 편지를 통하여 알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세계의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흩어져서 재산도 없이 각 국으로 흩어진 성도들이 비전을 가지고 흩어진 후에 각 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흩어진 곳에서 복음의 비전을 나누며, 직업적 비전을 나누었고, 그 비전을 공유하며, 운명을 공유하며, 모든 것들을 전수해 주면서 있는 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들은 핍박의 위험 속에서 목숨을 걸고 믿음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에서는 복음의 비밀을 최대한 빨리 전해주고, 전수받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럼으로 전도자와 전도를 받은 사람이 함께 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도 나누고, 또 비슷한 직종에서 일을 하면서 직장을 하나님 나라로 만드는 비전도 함께 가졌습니다. 이렇게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멘토링 방식으로 그것을 전수해 줌으로 초대의 수 많은 작은 교회들은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두 팬데믹의 현대 적용
그럼 이러한 초대교회의 두 팬데믹한 상황이 오늘날의 코로나 팬데믹에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결론적으로 성령의 팬데믹이 사탄의 팬데믹을 이겼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팬데믹은 300년 후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하게 하였습니다. 성령님은 각 성도들에게 비전을 주셨고, 그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권능과 지혜와 모든 자원을 주시면서 동행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유튜브 예배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또한 언젠가 다시 성전에 모이는 것으로도 이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이 코로나를 이기더라도 교회는 더 핍박을 받는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세계 각 정부는 차별금지법의 시행을 통해 성경이 말하는 바로 말하면 차별주의자라고 낙인을 찍어 통제하고, 바코드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시스템에 대하여 기독교인들이 반발하면 위험세력으로 낙인 찍어 감시대상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때에서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경우 때문에 예배를 금지하려는 것을 겨우 막았으나 앞으로 장담을 못합니다. 핍박이 심해지면 큰 교회 일수록 더 쉽게 눈에 띄게 되면서 공격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지하로 들어가야 하고, 지하로 들어간 상황에서는 비전 별 소그룹별로 모여 카타콤식의 예배를 드려야 할 경우가 올 것입니다.
그동안의 교회 중심, 설교자 목사 중심의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 모델의 종말을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를 흩으신 하나님의 섭리가 이제 코로나를 통해 교회로 하여금 흩어져 예배 드리게 하셨습니다. 성도는 비전의 삶의 현장으로 흩어져 그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 시키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그곳에서 사명을 감당한 후에 감격으로 예배에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눈물겨운 사명 감당 후에 감격으로 드리는 예배는 이제 희소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스스로 질문해 보십시오. 내가 섬기는, 내가 속한 교회는 주님께서 주신 비전 실현을 지원해주고 있어서 그로 인해 앞으로 어떤 핍박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이기는 삶을 살 수 있겠는지 말입니다. 성공적인 소그룹의 핵심은 비전과 운명 공유, 비법 전수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똘똘 뭉쳐 배운 이들이 또 다음 세대에게 그렇게 비전 멘토링 방식의 제자 훈련을 시킬 것입니다. 아니면 교회는 흩어지기만 한 채 다음 세대에 믿음을 전수하지 못합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예루셀렘의 두 팬데믹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성령 팬데믹으로 이길 수 있기 위하여 파라클레토스, 비전 멘토이신 성령님께서 주시는 비전에 사로잡히시고, 멘토링 방식의 제자 훈련을 통하여 비전을 실현하심으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