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멘토링 칼럼 49

49. 여자의 비밀 2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여자의 비밀 두 번째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코로나사태로 세상이 멈춘 것 같고, 삶의 모든 순환이 멈춘 것 같고, 그 속에서 당황스러운 현실을 맞이하시는 분들께서 복음의 본질 속으로 들어가 승리하실 수 있기 위하여 여자의 비밀을 살핍니다. 이 여자의 비밀 속에 있는 피 묻은 복음의 비밀이 여러분들께 위로와 승리의 힘을 주기를 간구합니다.

왜, 여자여?

우리가 살피려는 여자의 비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여자여”라고 부르신 것에 근거합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9장 26-27절에서 “여자여,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이 말씀 중에서 여자여라고 하신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난해 구절과 틀린 해석들

이 말씀은 흔히 교회에서 오해하는 말 중 하나이고 난해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전통적인 해석은 마리아도 구원 받아야 할 여자이기에, 십자가에서 구원자로 죽으시는 주님께서 여자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혹은 여자여를 마담으로 해석하여 존칭어로 불렀다고도 합니다. 어떤 성경에서는 이 “여자여”라는 말이 이해도 안되고 민망하게 여겨져 어머니라고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실로 여자여라고 부르시는 예수님의 이 말씀은 암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읽기는 읽고, 듣기는 듣는데 뜻을 도대체 모르는 말입니다.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 잔치의 비밀

이것을 풀기 위하여 우리는 지난 주에 여자여 라고 부른 다른 곳에서 그 해석의 실마리를 찾았고, 놀라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 잔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혼인잔치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상징물들을 통하여 자신이 어떻게 완성이 되시는지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가나 혼인 잔치에서 “여자여, 이 일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않았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의 중요성을 살폈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사명과 상관 있는 있는 목적지였고, 예수님의 때가 완성된 곳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비밀은 거기에서 다 풀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 여자의 비밀을 풀기 위하여 더 본질적인 곳으로 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여자여 라고 말씀하신 비밀이 풀릴 수 있는 더 본질적인 곳은 다름 아닌 창세기입니다. 특별히 창세기 3장으로 가야합니다.

창세기 3장 15절의 비밀

창세기 3장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아담과 이브가 뱀에게 미혹을 받고 타락하고 저주를 받는 장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은 또한 구원자에 대한 첫 예언이 담긴 귀중한 구절로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아멘. 

이 말씀은 잘 아시는 것처럼 뱀이 저주를 받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뱀과 여자가 원수가 되고, 뱀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고, 그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뱀은 그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어디서 어떻게 완성이 되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골고다의 십자가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창세기 3장 15절의 말씀에서는 이런 비밀을 쉽게 구분합니다. 그래서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것을 쉽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여자여 라고 부른 것이 창세기 3장 15절의 그 여자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그간 2000년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여자여 라고 부른 것이 창세기 3장 15절의 이 여자인 것을 몰랐습니다. 하나씩 풀어보지요.

우선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시는 예수님은 창세기 3장 15절에서 예언된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여자의 후손으로 등장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고, 뱀은 예수님의 발꿈치를 무는 정황이 십자가입니다. 그런데 아십니까?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다는 말을 사람들은 대체로 영적으로만 생각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골고다의 비밀

그럼 어떻게 실제로 일어난 것일까요? 뱀의 머리를 상한다는 말은 골고다에 십자가가 박힘으로 완성 됩니다. 그럼 어떻게 골고다가 뱀의 머리를 상징할까요? 골고다라는 말은 해골이라는 뜻입니다. 해골은 죽음의 상징이고, 인간의 죽음은 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뱀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처음부터 살인한 자”로 부릅니다. 즉, 골고다는 해골로 죽음의 머리, 즉 뱀의 머리, 마귀의 머리입니다. 그 골고다에서 실제로 십자가가 박힘으로 영적으로 뿐 아니라 실제로 해골로 표현된 머리에 상처가 난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눈이 있는 자를 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보이십니까?

주님의 때, 주님과 상관 있는 일

그럼 이제 왜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여자여 라고 불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를 여자여라고 부르신 것은 창세기 3장 15절 말씀의 완성을 선포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이 말씀은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 잔치와 함께 보아야 전체 그림이 조금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다 말하는 어머니 마리아에게 예수님께서는 “여자여, 이 일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 내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씀 하셨는데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여자여라고 불렀을 때 놀랐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가나 혼인 잔치에서 자신을 여자라고 부르신 이후에 또 그렇게 불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자신을 여자여 라고 부른 것의 퍼즐을, 암호를 풀려 노력했을 것입니다.

         풀려진 비밀

풀려진 비밀은 이것입니다. “어머니, 제가 가나 혼인 잔치에서 어머니를 여자여라고 불렀지요? 그때 놀라셨지요? 그리고 그때는 저의 때가 아니고, 그 일은 저의 일이 아니라고 했지요. 그러나 지금 이 십자가에서 다시 어머니를 또 여자여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당신이 바로 그 여자이기 때문이다. 창세기 3장 15절에서 예언 했었던 그 여자, 뱀과 원수가 된 그 여자. 그리고 뱀의 머리를 골고다에서 상처 낸 제가 바로 그 여자의 후손입니다. 바로 이것이 저의 일이고, 지금이 저의 때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어떤 때냐면 창세기 3장 15절에서 약속된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처내는 그때입니다. 어머니, 그러니 인간의 감정으로 슬퍼하지 마시고, 수천년 전에 선포된 예언이 성취되는 하나님의 승리에 기뻐하십시오”라고 외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떠십니까? 이제 왜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를 여자라고 불렀는지 이해가 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창세기 3장 15절에서 자신의 운명을 예언하셨습니다. 자신이 그때 말씀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의 모습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자신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가 구원 받고, 치유 받고, 회복 받고,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예수님의 일꾼으로, 성령으로 인한 의인으로 만들어 질 비전을 품고, 십자가의 죽음의 사명을 감당하신 것입니다.

이사야 53장 5절

이사야 53장 5절은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자여라고 말씀하신 것을 통하여, 그리고 이사야 53장 5절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역사의 주인이 되신 예수님, 예언을 성취하시는 예수님, 그 고통을 우리를 위하여 참으시고 감당하신 예수님, 우리를 치유하신 예수님,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입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이미 나음을 받았습니다. 코로나로 그리고 코로나의 공포로, 그리고 코로나로 파생된 재정과 관계와 사명에 도전을 받고 계신 여러분, 주님 우리를 위하여 찔리고, 상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못박히셨습니다. 우리가 코로나의 공포에 지면 안됩니다. 믿음의 힘을 내시고 이기고, 사랑의 힘으로 주변을 이기게 하십시오.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여자의 비밀 두 번째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주 이 시간까지 넉넉히 이기시고, 그 승리를 나누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