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여자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코로나사태로 계속되는 안타까움 속에 맞이하는 주일 아침입니다. 가정적으로, 사업적으로, 사역적으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제가 아는 분들 중에서도 미국에서 코로나에 걸리셔서 투병중에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특별히 요양원에 계시면서 연세로 인하여 더 힘든 사투를 벌이시는 중보기도자를 기억하고, 또 다른 것들로 도전 속에 계신 모든 분들을 응원하면서 이 칼럼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칼럼을 준비하면서 만약 저에게 10분만 주어진다면 무엇을 전할 것인가 생각하면서 피뭍은 예수님의 사랑의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오늘이 마지막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예수님의 피묻은 복음의 비밀이 여러분들께 힘과 능력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일곱마디의 말씀을 하시며 사명을 완성하십니다. 그 중에 “여자여,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라고 말씀하시지요. 요한복음 19장 26-27절의 말씀이십니다. 매우 의아스러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머니 마리아에게 여자라고 부르시다니요. 이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구원자의 입장이시기에 어머니 마리아도 구원받을 여자라서 그렇게 불렀다고 하지만 그것은 그럴듯한 해석일 뿐 정답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정답은 달리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정답은 있는 것일까요? 과연 누가 무엇을 정답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제가 정답을 말할는지 한 번 들어 보시지요.
왜 어머니를 여자여, 그리스어로는 구나이 라고 불렀을까요? 혹시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을 여자여 라고 부른 적이 있으실까요? 그러고 보면 예수님께서는 몇 명을 그렇게 부르셨습니다. 18년 병들어 있던 여자에게, 사마리아 여인에게, 막달라 마리아에게 여자여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르는 것은 절대로 유대인의 전통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다른 곳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여자라고 부른적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그것은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 잔치에서 였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다 말하는 어머니 마리아에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께서는 동문서답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에 오늘 우리가 찾는 여자의 비밀이 담겨져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에게 하신 답의 진심을 알면 답으로 가는 지름길이 보입니다. 예수님의 진심은 “여자여, 나와 상관있는 일은 아직 때가 아니고 나중에 올 것입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때는 언제이고, 어떤 일이 상관있는 일일까요?
그렇게 대답을 하신 이후에 일들은 이 퍼즐을 푸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들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례 예식에 쓸 큰 물통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시고 그것을 연회장에게 가져다 주라하십니다. 그랬더니 여러분이 잘 아시는대로 포도주로 변했지요. 이것은 모두 예수님의 비밀을 푸는데 매우 중요한 비밀 열쇠들입니다.
이 퍼즐을 푸는 열쇠는 대칭점을 찾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입니다. 가나 혼인 잔치의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표적이라고 요한복음 2장 11절에서 말합니다. 첫 표적이면 마지막 표적도 있겠지요? 마지막 표적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마지막 기적, 기적의 완성은 십자가입니다. 영원하시고 죄없으신 분이 인간의 죄를 대신 지고 죽으신 것은 전 우주, 전 시대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일이고 최대의 기적이었습니다. 이 십자가가 예수님과 상관있는 일이고, 이 십자가의 때가 예수님의 때인 것입니다.
다른 예를 찾아 이 퍼즐을 더 풀어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셨던 곳은 가나의 혼인잔치입니다. 이 혼인잔치의 대칭점은 무엇을까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영적 혼인 잔치를 예비 하기 위한 곳입니다. 가나 혼인잔치에는 손님으로 가셨지만, 십자가에서는 신랑으로 혼인 잔치를 치를 신부를 예비하시는 것입니다.
혼인 잔치에서는 6개의 물통을 포도주로 바꾸십니다. 이것의 대칭점은 어디일까요? 그 6개의 포도주는 노동 후의 희락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그 노동은 계속되고, 그 포도주는 계속 채워 넣어야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일곱번째 포도주통이 되십니다. 그리고 이 포도주를 마시는 자는 영원한 희락을 누립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포도주가 어떤 것인지를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기 전날 밤 성찬식을 통하여 알려 주십니다.
마태복음 26:27-28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 26- 28) 아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6:53- 58) 아멘
여러분, 이제 왜 십자가에서 어머니 마리아에게 여자여 라고 부르셨는지 아시겠습니까? 가나 혼인잔치에서 여자여라고 부른 것의 대칭점은 십자가에서 다시 여자여 라고 부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를 여자여 라고 부르신 것은 암호였습니다. 암호는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약속이 있는 사람은 알아 듣는 말입니다. 어머니 마리아는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여자여 라고 불렀을 때 놀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나 혼인잔치를 기억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퍼즐을 맞추었을 것입니다.
“아, 아들 예수가 말한 때가 이때구나. 이 때 자신의 몸에서 피를 내어 주어 포도주로 먹이는 것이구나”를 알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여자여라는 말을 기록한 것은 오직 요한복음입니다. 왜 그럴까요? 요한은 가나 혼인잔치에도 있었고, 십자가 현장에도 있어서 그 말을 들었던 유일한 제자였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알지 못했던 것을 그는 알아차리고 그 비밀을 요한복음에 담아주었습니다.
여러분, 왜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여자여라고 부르셨고, 왜 요한이 이것을 기록했는줄 아십니까? 오늘 여러분을 위하여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오늘 이 여자의 비밀을 통하여 십자가의 비밀을 알고 주님을 영접하고 찬양하고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결론은 십자가에서 대신 죽어 주신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죽음과 다른 모든 도전을 넉넉히 이기시라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마침내 상관있는 비전의 일이었고, 자신의 몸을 우리에게 정결예식을 위한 피통으로, 그리고 영원한 희락을 주는 포도주 통으로 주시는 곳이고, 우리를 정결한 신부로 만드시기 위한 신랑의 혼인잔치 예비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그 비밀을 알려 주시려고 어머니를 여자여 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자의 비밀은 아직 1/3밖에 안풀렸습니다. 다음주에 계속하여 그 비밀을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모두를 위해 중보기도자의 삶을 살아오신 분을 응원하며 십자가의 비밀을 품은 여자의 비밀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중보기도하시는 여자의 비밀이 실로 큽니다. 더 힘있는 중보기도로 모든 것을 이기시고, 또 이 시대를 지켜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말씀의 비밀도 더 깊게 추구하시고, 또 삶속의 비전도 온전히 아시고 실현하심으로 코로나도, 세상도 이기고 주님을 영화롭게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