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캥거루 성도, 캥거루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우리는 여러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중에 부모라는 정체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의 마음이 가장 기쁠 때는 언제일까요? 자녀들이 비전을 향하여 쭉쭉 자라면서 남들에게 칭찬받을 때도 분명 포함될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마음이 아플 때는 언제일까요? 정말 힘들게 키워 놓았는데… 학교 교육도 다 시키고, 원하는 것 그래도 대부분 사주면서 다 해주었는데… 나이값 못하고, 빌빌거리면서 부모의 집안에서 소일거리하고 있는 모습 아닐까요? 이런 자녀를 일컫는 말 중에 하나가 캥거루 족입니다. 부모의 집에 얹혀사는 자녀를 뜻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한국만의 상황은 아니어서 각국에 비슷한 상황을 표현하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대학 공부를 위해 집을 떠났다가 졸업 후 집에 돌아와 산다 하여 부메랑 세대 Boomerang 세대, 미국에서는 성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낀세대라는 뜻의 트윅스터 Txister, 일본에서는 부모에 기생하여 산다하여 패러사이트족 Parasite, 프랑스에서는 집에서 뭉기적 대는 자녀에 관한 영화 제목을 따온 탕기 Tanguy, 이태리에서는 엄마의 손맛에 집착하여 집을 떠나려 하지 않는다는 뜻의 맘모네 Mammone, 영국에서는 은퇴한 부모님의 퇴직 연금을 갉아 먹는 아이라는 뜻 Kids in Parents’ Pockets Eroding Retirement Savings 의 준말 키퍼스 KIPPERS, 독일에서는 둥지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의 네스트호커 Nesthocke 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이든 하나같이 가슴 아픈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은 어떠하십니까? 각박한 이민 사회에서 새벽부터 나가 밤까지 일할 때 내 자식은 이런 고생 안 시키려고, 아메리칸 드림을 향하여 나오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뜻대로 안된 경우도 있습니다.
자, 그런데 말입니다. 잠시 관점을 교회로 바꾸어 볼까요. 성도들은 어떻습니까? 성도들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귀하게 지음 받았지만, 타락하였고,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영광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셔서 새벽녘에 기도로 시작하시고 가르치고, 병 고치고 전도하시면서 밤에 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예수님. 그리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그 흘리신 보혈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입적된 사람들이 아닙니까?
예수님께서 천국을 버리고, 지구로 이민 오신 후에 하신 일은 우리 이민자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을 위하여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신 일과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을 감당하셨고, 위대한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구원받은 성도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은 되었지만 모두 캥거루 족처럼 아버지 품에 짐스럽게 있지는 않습니까? 성경공부로 예배로 충만시키셔서 내보내면 다음주에 부메랑처럼 다시 죄인으로, 상처입은 사람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까? 세상과 하나님 나라에 낀세대 트윅스터처럼 살지 않습니까? 교회에서 기생충처럼 남의 해치며 살고있지는 않습니까? 교회의 직분자로서 나아가서 비전의 일을 하기보다는 교회의 이곳저곳에서 뭉기적거리면서 탕기처럼 살지는 않습니까?
무슨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부모님들께서 어려운 이민 생활을 하시면서 꿈꾼 자녀들은 그런 캥거루의 모습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어가시면서 구원하시면서 꿈꾸신 자녀의 모습은 그런 캥거루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시고, 자녀 삼으셨을 때 각각에게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 비전을 주실 때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자원들을 함께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다음에 자라면서 늦어도 청소년기에는 비전을 발견하고 대학을 통하여 비전의 현장에 대한 공부를 하고, 졸업후에 비전의 현장에 들어가 직업 생활을 하고, 비전을 함께 실현할 사람과 결혼을 하여 부모를 떠나 살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디자인입니다.
성도들의 경우에도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 최대한 빨리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알아차리고 그 비전을 실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직업도 조정하고, 삶도 조정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매주의 삶은 비전의 삶의 현장인 직장에서 비전 실현의 삶을 살다가 주일 예배를 올 때 주님께 한주간의 일터에서 있었던 추수를 가지고 와서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 일하면 본의 아니게 죄지은 것에 대하여 회개하고 용서받고, 상처입은 것에 대하여 치유받고 다음주에 또 비전의 직업 현장, 그 전쟁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지혜로 받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디자인 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의 성도들은 몸은 크고, 나이도 먹었지만 여전히 비전을 모르기에 어린 아기처럼 혼돈속에서, 캥거루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 성도들이 그러하니, 교회가 그러하고,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캥거루족의 하나님으로 전락시켰습니다. 장성하여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알아차리고 자기에게 부여된 비전의 일을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들을 활용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멘토와, 배우자와 동료와 더불어 하면서 그 비전의 직장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 대충 드리고 종교심을 채운 후에 또 어린 캥거루가 되어 자신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가 위안을 받지는 않습니까?
여러분 사실 자녀와 성도들이 묻습니다. “나도 비전을 알고 싶어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비전을 알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습니까?” 하지만 아무도 이 질문에 답해주지 않습니다. “그냥 기도해, 말씀읽어, 금식해, 하던 일이나 잘해. 비전은 무슨 비전이야,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면되지”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답하는 것은 자신도 비전을 찾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캥거루 자녀를 보면서 부모가 가슴 아프신 것처럼, 캥거루 성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가슴 아파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캥거루가 되면, 하나님은 무엇이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기록자의 입술을 빌어서 다음과 같이 히브리서 5장12-14절에서 한탄하고 계십니다.
[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올바른 가르침에 익숙하지 못하고, [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캥거루 엄마의 주머니 속에서 젖을 빠는 자녀들,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외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준 비전, 그리고 비전 실현을 위해준 자원을 안다면 너희가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희 믿음의 기초위에 내가 각자에게 준 비전을 알고 세워, 내 뜻을 너의 비전의 직장에서 실현함으로 그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라, 그리고 영향력있는 형통한 삶을 살라.
만약 이 말씀에 아멘 하셨다면, 여러분을 위하여 잔치가 마련되었습니다. 11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미주 복음방송국 공개홀에서 세미나가 개최됨니다. 선착순 50명에게 무료등록과 400불 상당의 비전심리검사를 무료로 해드리는 혜택도 있습니다.
부모라면, 사역자라면 꼭 오셔서 주님께서 예비해주신 원리를 배우고, 가정을 그리고 교회를 새롭게 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