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멘토링 칼럼 15

15. 비전 멘토링과 홈리스전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비전 멘토링과 홈리스를 전도하고 양육하기”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지난주에 저는 매우 열정적인 전도자를 만났습니다. 데니얼이라는 미국인 청년입니다. 그가 다니는 교회는 전도와 양육을 목적으로 하는 스몰그룹을 만들고 함께 모여 식사하고, 기도하고, 성경 공부하면서 친구들을 전도하고 양육하는 소마 교회입니다. 소마는 몸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입니다. 예수님의 몸, 지체로써의 교회를 지향하는 곳입니다.

 

미국의 최대 도시,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우리는 모든 것이 잘 갖추어진 교회에서 최고의 음향시설과 최고의 비데오 시설과 최고의 에어컨시설과 최고의 파킹장들을 누리며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소마교회는 칼슨시, 한 고등학교의 허름하고 썰렁한 체육관을 빌려 기타와 키보드와 비데오 프로젝터 하나로 찬양드리며, 소박한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실은 그렇게 허름했지만, 그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전도 공동체의 모임답게 60여명의 성도들은 대부분 젊은이들이었습니다.

 

내년에는 그들 중 몇 그룹이 베니스 지역에 교회 개척을 위하여 분가 할 것이라고 기쁘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수평이동이든 아니든 많은 성도들을 모으고, 헌금을 많이 거두고, 교회 건물을 그럴듯하게, 시설과 프로그램을 그럴듯하게 하는 것에 대하여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처음부터 안락한 교회는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 교회는 미국에서 초대형 교회를 섬기던 사역자들이 초대형 교회의 단점을 보안하게 위하여 초대교회 당시의 끈끈한 인간 관계 중심의 사역을 통하여 구원과 치유를 경험하며, 그런 체험을 가지고 모든 성도들이 스몰그룹을 전도의 장으로 활용하며 끊임없이 전도하는 교회를 만들었습니다. 미국 10개주에 그런 정신을 공감하는 그런 교회가 100여개가 있다 합니다.

 

그 교회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미국인 청년 데니얼은 그런 7-8명으로 구성된 그런 공동체 2-3개를 관리하는 전도자였습니다. 그의 교회가 어떻게 전도하는지를 물었을 때 그가 예를 하나 들어 주었습니다. 교회 청소년 행사를 끝내고 남은 펜케익이 있어서 어찌할까 하다가 그는 베니스 비치에 있는 홈리스들을 생각했답니다. 혼자 집에서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차로 30분을 가서 그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 홈리스 여인을 만나서 그녀와 함께 펜케익을 먹으며 대화 했답니다.

 

먹으면서 한 홈리스 여인이 말하더랍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다른 사람들은 음식만 주고 가는데 당신은 우리와 함께 먹어준다고. 그래서 그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전도자 데니얼은 예수님께서도 도시를 다니시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먹으면서 구원을 베푼것과 같이 나도 예수를 따르는 사람으로써 이렇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호시탐탐 예수님을 자랑할 기회를 얻고자 한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선 전도자 데니얼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영혼 구원에 대한 행동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가 받은 감동에 비하여 그의 전도의 열매는 쉽게 맺혀지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전도법은 서로 사귐의 시간을 가지면서 축복을 나누면서 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 중에 하나였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수님께서, 그리고 베드로 사도와 바울 사도가 성령에 충만함을 받아 했던 것과 같은 초자연적인 사역을 하는 것일 것입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고 선포할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 은사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은사가 없는 사람이라면 홈리스에게 어떻게 전도할 수 있을까요?

 

“예수를 믿으면 모든 것이 다 잘 될거야”라고 말하면서 전도할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에게 예수를 전할 때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미국 청년 전도자 다니엘은 일반 기독교인들이 가지지 못한 복음의 열정과 사랑의 마음으로 홈리스와 더불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주님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의 열정에 지혜를 더하면 보다 나은 전도와 양육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대화 나누었습니다.

 

그럼 어떤 지혜를 더할 수 있을까요? 그 지혜는 비전 멘토링입니다. 비전 멘토링의 지혜를 전도에 쓰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비전 차원에서 보면 인생이 이러합니다. 지금 집이 없어 홈리스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비전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과정속의 일이고, 잠시입니다. 그가 하나님 안에 들어온다면 하나님은 그를 영원히 홈리스로 살게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언제 그의 삶에 변화가 생길까요? 먼저 예수님을 통하여 아버지를 알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비전을 온전히 알면 삶이 달라집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알되 막연한 믿음으로 아는 것과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주인일 뿐 아니라, 비전의 주인인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엔 자원이 딸려 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매우 큽니다.

 

그래서 다니엘이 홈리스와 함께 펜케익을 먹으면서 하면 좋은 대화는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은 집이 없을 수 있고, 아무런 희망도 없을 수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름다운 미래를 예비하셨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 미래를 오늘 비전으로 알 수 있다면 당신은 더 이상 그렇게 우울한채, 힘없이, 계획없이 살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비전을 최선을 다하여 찾아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 앞으로 몇 차례 만날 수 있다면,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당신에게 있는 자원들을 함께 찾아 줄 수 있습니다. 집이라는 자원이 지금 잠시 없는 것이지, 당신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지으실 때 비전을 주셨고, 자원을 함께 주셨습니다. 관건은 하나님을 알고, 비전을 알고, 자원을 알고 활용법을 아는 것입니다. 저와 함께 당신의 미래와 그 미래로 가는데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함께 찾아보지 않으시렵니까?”

 

만약 홈리스께서 동의하신다면 다니엘은 이미 이전 시간에 소개 시켜드린 나의 비전의 서: 비전있어?: i.A.D.D.R.E.S.S. M.A.P.S. © 비전 찾기 워크북이라는 책을 활용하여 비전과 자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비전의 실현을 위한 전략을 함께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비전에 합당한 직업을 알아보고, 정부 도움을 찾아보면서, 홈리스로서 가지고 있는 영혼의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홈리스는 자연스럽게 주님을 영접할 수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니엘과 홈리스의 대화는 하나님의 존재 여부로 논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셔서 이미 예비해 놓으신 비전과 자원들을 파악하는 것이기에 그러합니다. 이미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셔서 예비하신 미래를 하나님 안에서 대화 나누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은 당연시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홈리스와 같이 상당한 삶의 도전 속에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비전 멘토링 방식으로 전도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살폈습니다. 비전 멘토링 방식의 전도는 남녀노소, 빈부격차를 떠나서 누구나 관심가진 미래와 인생의 완성에 관한 주제로 하나님을 알게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장 온전한 삶을 추구하게 도움을 줍니다. 비전 멘토링에 관한 책과 다른 정보에 대하여 더 알고싶으신 분들은 www.visionmentoring.org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