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멘토링 칼럼 183

183. 최금옥, 하나님의 비저너리가 만들어지는 법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최금옥, 하나님의 비저너리가 만들어지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지난주에 비전 멘토링 코리아에는 특별 손님을 모시고 특별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님은 미주복음방송 애청자들도 너무나 잘 아시는 [그것은 찬란한 고난이었다]의 저자 최금옥 권사님이십니다.

특강에서 나누어진 이야기들을 대화식으로 편집 요약하고 한 주부가 어떻게 하나님의 비저너리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3년간 코마 남편을 돌보셨는데 사고는 언제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사고는 2007년 6월 18일, 에어컨 기사로 일하던 남편이 저녁에 단골고객의 청에 못이겨 그의 옥상에 올라가 작업을 하다가 떨어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의사들의 판단은 어떠했습니까?

병원의 전문의들이 수술을 했으나 모두 몇 일 못살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권사님 심정은 어떠하셨습니까?

남편의 사고 소식을 먼저 전화로 들었을 때 저는 주님께 먼저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담임 목사님께도 전화드려서 기도를 요청드렸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저는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주님께서 당연히 병을 고쳐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남편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을 수발하셨을 때의 하루는 어떠하셨습니까?

저는 새벽에 일어나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고 집에와서 도시락을 두개 싸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남편과 매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송과 기도, 말씀 봉독, 그리고 설교를 모두 제가 인도했습니다. 남편이 기도하시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남편 대신 제가 기도를 했습니다. 또한 남편의 세수, 양치질, 욕창 방지를 위한 마사지, 몸 돌려 눕히기 등을 매일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 읽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병원에서 나가야 할 때까지 있다가 나와서 집에 가면 밤 10시였습니다.

그렇게 생활하시면서 지치거나 힘드신 때는 없으셨나요?

당연히 힘든 때가 있었습니다. 때로는 주님 너무 힘들어서 내일은 못하겠네요 할 때도 있었는데 새 날이 되면 다시 새 힘이 나서 그것을 반복했습니다.

남편을 수발하시는 것 외에 다른 일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저는 미국 병원에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전도하였고, 때로 공원에 나가서 전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성실하게 또 헌신적으로 사시면서 가지셨던 소망은 무엇이었습니까?

남편이 회복되고 함께 주님의 영광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13년 만에 소천하셨을 때 어떠셨나요?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살려 주셔야 일을 한다고 생각했고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제게 책을 쓰라 하셨고, 이제부터 새로운 일을 주신다 하시고 저를 간증자로 세우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산자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내 아들은 죽지 않았고 천국에서 살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실망할 일이 아닌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지금 혼자 사시면서 힘든 일은 없습니까? 예를 들어 육체적인 욕구라든가 또 외로움의 이슈같은 것은 어떻습니까?

저도 당연히 그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때로 금식하면서 이겨나갑니다.

13년간 돈되는 일을 안하셨는데 재정적인 것은 어떻게 충당하셨나요?

남편에게 사고가 났을 때 저희는 몇 년간 살 수 있는 저축된 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남편이 곧 일어날 것으로 생각했기에 그 돈은 개척교회 목사님들과 어려운 분들에게 나누어드렸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시댁과 딸을 통해 재정을 공급해 주셔서 이 과정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13년을 사실 때 자녀들은 어떠셨는지요? 자녀들이 힘들어 하거나, 자녀를 돌보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힘들지 않으셨나요?

저는 자녀들에게 이 일은 내 일이니 너희는 너희 할 일에 집중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공부하고 일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하고 제가 저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하게도 두 딸들도 제가 사준 성경을 너덜거릴 때까지 읽으면서 기도하면서 스텐포드, 하바드, 유펜과 ucla 박사과정들을 다 마치고 지금 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주류사회에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권사님께서 그런 13년을 이기실 수 있었던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다면 무엇이었습니까?

사고가 있기 6개월 전에 저는 뜨레스디아스에 가서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체험하기도 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성경을 읽고 모든 공예배에 참석하면셔 은혜를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있기 2개월 전에는 은사가 있으신 교수이시며 목사님 사모님이신 분이 오셔서 집에 엄청나게 눈물 흘릴일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통곡을 하신 일도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 사건이 있기 전에 저를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13년 동안 저의 하소연을 들어 주시고 제가 기도할 때마다 응답을 주심으로 저와 함께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권사님 간증을 대담식으로 살펴보았고 지금부터 비저너리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막 깊은 은혜를 체험하시는데 가족에게 그런 사고가 났다고 한다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하늘도 무심하지, 하나님도 무심하지,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찌 내게 이런일이 있단말인가 욥의 아내처럼 말하시지 않을까요? 그러나 권사님은 이미 살핀 것처럼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기도하시고, 담임 목사님께도 기도를 부탁드린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 이 사건을 의지 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적 상태나 당황을 표출하지 않고, 의사에게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의사들이 죽는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물론 권사님께서는 그 이외에 것들에 대하여 의사들의 지시를 따르셨고 도움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늘 우선적으로 하신 일은 13년간 매일 성실하게 먼저 하나님께 나가 예배드리고, 둘째 남편을 돌보았고, 셋째, 병원 내외부 사람들께 전도했고, 넷째, 주변 어려운 교회와 이웃을 재정적으로 돕는 일이었습니다. 일도 못하게된 남편이 일어나 회복하여 다시 일 할 수 있을 것을 비전으로 보면서 말입니다. 즉, 남편이 죽을 것이라는 의사들의 말에 정 반대 행동을 믿음과 비전으로 행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사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남편의 코마 13년은 사실 권사님께서 남편을 돌보신 시간이 아니라 남편이 자신의 아내를 간증 사역자로 세우기 위하여 박제된 몸으로 함께 동행해 줌으로 매일 같이 예배, 기도, 전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행하게 했던 훈련의 기간이었던 것입니다. 세상과 격리되고, 세상 행복과 멀어진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장중에 붙잡혀 고귀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결과는 우리가 살핀대로입니다. 남편은 13년 후 권사님을 사역자로 훈련시키는 사역을 마친후 천국으로 귀국하셨고, 권사님께서는 하나님의 비전, 사랑과 영광을 증거하는 사역자로 새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권사님 간증의 핵심은 인간의 승리부분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날 때 자신과 세상의 관점이 아닌 주님의 비전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사역자를 통해 미리 주셨던 비전의 메시지를 품고 13년의 최선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권사님과 대화하시는 것을 기뻐하시며 권사님을 강력한 간증사역자로 만드셨다고 봅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최금옥, 하나님의 비저너리가 만들어지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최금옥 권사의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놀라운 사역을 주시기 전에 먼저 우리를 정금같은 정련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결론은 정금같게 되고 고귀하게 되며 세상에 증거자로 빛나게 되는 것입니다. 서울에 있는 비전 멘토링 코리아에서 진행된 간증을 듣으신 분들 중엔 8년째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약자를 변론을 하시며 지친 변호사님도 계셨고 8년째 코마가 된 남편을 돌보는 분의 동생도 계셨습니다. 주님의 신실하심과 말씀과 비전의 능력을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분들도 모두 하나님의 비저너리로 변해가고 계신 중이라 생각하기에 권사님과 모두를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혹시 예상치 못했던 고난 가운데 있으시다면 최권사님의 13년의 십자가 cross를 기억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녀가 지금 행복한 간증 사역자로, 자녀들은 영성과 지도력에 뛰어난 주류 전문가로 세움 받은 왕관 crown을 기억해 보십시오. From cross to crown, 예수님의 비전 관점에서 삶을 보면 십자가가 왕관으로 보입니다. 우리에게 그 주님의 관점에서 그 비전의 눈을 가지고 삶을 승리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