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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회개없이 살아간 첫 인류의 결과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회개없이 살아간 첫 인류의 결과라는 제목으로 아담과 이브 그리고 가인과 가인의 후예들에 대하여 살피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첫 인류의 탄생의 비밀에 대하여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류가 선악과를 따 먹은 첫 범죄를 한 이후에 살인을 하게 된 가인, 그리고 가인의 5대 손인 라멕의 살인에 대하여 살피면서 회개의 이슈를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회개의 전재 조건

회개는 인간의 존재성에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것은 종교사적으로 볼때도 획기적인 것입니다. 회개는 죄와 죄에 대한 심판을 전재로 합니다. 죄가 없다면 회개할 필요가 없고, 심판이 없다면 아마 굳이 회개하려 들지 않을 것입니다. 회개는 죄 값을 무효화해 주는 획기전인 개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것은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에만 존재합니다.

불교의 참회와 회심

물론 불교에서도 유사한 것이 있습니다. 불교에서 하는 것은 참회 혹은 회심입니다. 참회는 자신의 과오를 돌아보고 회심, 즉 마음을 돌이키는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연장자에게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기도 하고 부처의 자비를 구하기도 합니다.

언뜻 보면 기독교에서 행하는 것과 유사해 보입니다. 과연 불교의 참회는 기독교의 회개와 같을까요? 답은 아니요, 전혀 아니요입니다. 그 이유는 참회와 회심은 인간의 양심에서 나오는 것으로 세계 어디에서든지 누구든지 하는 기초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라도 하는 것은 그 만큼 귀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회개의 독특성

그러면 기독교에서 하는 회개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기독교에서 하는 회개는 회심과 다름니다. 회심은 회개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심은 회개에 꼭 포함되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기독교의 회개는 회심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기독교에서 행해지는 진정한 회개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연관성에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죄값을 없애 주시는 것이 다릅니다.

죄값을 없애 주시기 위하여는 회개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고, 대속의 피가 필요합니다. 그냥 하는 용서가 아닙니다. 그래서 제사가 있고 대속의 희생 제물이 필요했었던 것입니다. 물론 동물을 바칠 수 없을 때는 곡식으로 대신하게도 하셨습니다. 동물들의 죽음도 소중하게 보셨던 예수님께서는 이제 숱한 동물들의 죽음 대신 자신이 단번에 죽어 주심으로 모든 사람들의 모든 죄들을 용서하실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회개와 연관된 용서의 비밀입니다.

구약과 신약에서 발견하는 회개의 비밀

이러한 것이 구약에서는 모세의 성막을 통하여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설정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비밀은 성경에 기록된 첫 가인과 아벨이 드렸던 첫 추수 감사 제사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회개와 용서의 원조 제사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의 에덴 추방이후에 첫아들 가인과 둘째아들 아벨에게 제사의 비밀을 알려 주시고 제물을 드리도록 하십니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 죄 속에 살아가는 이들을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회개가 없었던 첫 살인

우리가 잘 아는데로 제물을 드리는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받으시고 가인의 것을 받지 않으시자 가인은 아벨을 들에 불러내어 죽입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행해진 살인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형제 살인이라는 것도 놀랍고, 제사를 드린 이 후 살인이라는 것도 놀랍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거기에 덧붙여 회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정황을 살피면 다음 창세기 4장 9-15절의 말씀과 같습니다.

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4: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4: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4: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4: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즉, 하나님께서 가인의 살인을 추궁할 때 가인은 고백과 회개가 아니라 모른다고 잡아떼고 그런 그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징벌을 내리십니다. 그러자 가인은 여전히 회개가 아니라 자신의 죄벌이 너무나 무겁고 자신은 아벨을 죽였으면서 자신은 남들에 의해 죽을까 겁이 난다고 투정합니다.

회개가 없었던 첫 죄

여기에 어떤 회개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첫 인류에 이은 두 번째 사건이었습니다. 아담과 이브도 선악과를 먹고는 자신들의 죄의 고백과 회개 없이 남탓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벗고 숨은 이유를 물으실 때 아담은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3: 12)라고 답합니다. 물론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찾으시던 진실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것은 죄의 인식과 그것에 대한 깊은 후회와 회개였을 것입니다.

이 첫 인류 2세대에서 발견하는 회개가 없었다는 사실 속이 무서운 것은 이런 죄의 패턴이 반복되는데 그 강폭함이 배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회개가 없었던 두번째 두 배의 살인

가인의 5대손인 라멕 때에 더 심각한 죄가 발생됩니다. 라멕은 두 명을 죽이는 죄를 집니다. 더 놀라운 죄는 그 다음에 언급됩니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창 4:24)고 선포합니다. 가인을 위한 칠 배의 벌은 하나님께서 선포해 주신 것이지만 라멕을 위한 칠십칠배는 스스로 선포한 것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는 놀이를 하는 셈입니다.

회개가 없었던 인류의 종말

회개가 없이 전개된 인류 역사는 이와 같이 죄가 반복되며 더 사악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었을 것입니다. 그 증거는 창세기 6 장 11절에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로 모든 죄악을 쓸어버리시는 사건입니다.

교훈들

이러한 죄와 회개 없이 넘어간 세대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아담과 이브가 회개하지 않았을 때 그것이 다음 세대에 유전과도 같이 넘어가더라는 것입니다.

둘째, 선악과를 먹을 때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받으시 죽으리라” (창 2:17)라고 말씀하시지만 이것이 둘째 세대에 가서는 “죽으리라”의 원인이 형제 살인이 되어 “죽이리라”로 변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회개 없었던 세대의 이슈는 가인의 5대손인 라멕 때에 더 심각하게 반복되어 두 명의 살인과 하나님을 대신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는 선포를 하는 더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넷째, 회개가 없이 전개된 인류 역사는 끝내 노아의 홍수를 통해 멸절된다는 것이고 이것이 말해 주는 것인 회개 없이 살아가는 현대 인간들을 향하는 종말입니다.

다섯째, 이것을 통하여 알게 되는 회개의 진실이 있습니다. 참회, 회심등 인간의 양심에 근거한 것도 소중하지만 궁극적으로 회개의 비밀을 허락하시고, 그 회개를 받아 주시며, 죄값을 도말하시는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알게 된 우리가 받은 축복입니다. 이 회개의 비밀은 이렇게 성경을 통하여 전 우주에 선포되었지만 알지 못하고 진정한 회개를 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회개없이 살아간 첫 인류의 결과라는 체목으로 창세기 첫 인류들의 삶을 시리즈로 살펴보았습니다. 모쪼록 첫 인류 아담, 이브, 가인, 라멕의 사건들을 통하여 받은 교훈, 죄를 짓지 않을 수 없으나, 회개 없이 살 수 없다는 비밀을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성경의 회개의 비밀을 삶 속에 적용하심으로 하나님의 충만한 복을 받고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