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 첫 부부 탄생 비화 1- 신랑 수업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오늘은 [첫 부부 탄생 비화 1- 신랑 수업]이라는 제목으로 창세기1- 2장에 등장하는 인류의 첫 부부의 탄생의 비화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특별히 첫 신랑이 어떻게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기 전 어떻게 신랑 준비를 했는지에 대하여 말씀에 근거하여 살펴볼 것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1:1 멘토링 방식의 신랑 수업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왜 부부를 만드셨을까요?

부부는 인간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일반적인 것이 아닙니다. 천국에서는 결혼이 없습니다. 그 증거가 천사들이 결혼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찌 아느냐고요?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시니 알게 된 것이죠.

인간이 천국에 가면 부부관계가 유지되나요?

이 질문을 먼저 한 이들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20장 27-38절에서 사두개인들은 매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예수님께 질문했죠. 결론적인 예수님의 답은 천국엔 결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부부관계를 만드셨나요?

그것은 지구와 지구 창조물들의 특수성에 근거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영적인 곳입니다. 그래서 천국엔 지구의 3차원적 문명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영적인 실체들이 영체와 영적 물체성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지구는 물체성을 가지고 공간에 제약을 받으며 살고, 시간성을 가지고 있어 시간에 제약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간인 여기라는 물체성과 지금이라는 시간성 속에서 지속적으로 현실과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3차원의 삶에서 경험한 과거를 근거로 현실을 살아가고 미래를 약간 예측할 뿐입니다. 이런 곳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지구 환경에 맞는 생물들과 인간, 그리고 제도를 만드셔야 했습니다.

그 제도는 첫째는 가정이고, 둘째는 직장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그 답은 창세기 1장 26-28절에 있습니다. 즉,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 하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는 것은 가정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되어 있고, 땅을 정복하고 물고기와 새와 땅의 생물을 다스리는 것은 직업과 직장을 통해 이루어 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가정과 직장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우선인 것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창세기 2장은 가정의 탄생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줍니다.

창세기 2장의 부부탄생은 어떻게 시작됩니까?

창세기 2장을 통하여 보는 부부의 탄생 이야기 전후에는 신랑 아담을 준비시키시는 치밀하신 주님의 멘토링 전략을 보게 됩니다. 이 전략엔 첫째, 비전 전수, 둘째, 양식 준비, 셋째, 비전 실현을 위한 직업과 지식 활용 훈련, 넷째, 비전 멘토링 방식의 교육, 다섯째, 심리적 준비하기, 여섯째, 이브 창조 등의 목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2장 7잘에서 하나님께서는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됩니다.

그 후에 에덴을 창설하시고 첫번째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신 일은 2장 15절에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도록 비전과 사명을 주십니다.

두번째 하신 일은 2장 16-17절에서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도록 하시고 “먹으면 반듯이 죽”는 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이 두 번째까지 목표를 달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쯤에서 매우 놀라운 말씀 하나를 하십니다. 창세기 1장에서 지으신 모든 것을 좋다고, 심히 좋다고 하신 주님께서 폭탄선언을 하시는데요. 안 좋은 것이 있다고 스스로 고백하시는 것입니다.

창조에 안 좋은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에덴에 안 좋은 것 즉, 결핍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담이 혼자 있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2장 18절에서 “돕는 베필을 지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곧 바로 이브를 지으셨을까요? 답은 아닙니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딴 짓을 하십니다.

그 딴짓이란 무엇이었을까요?

돕는 베필을 지으시기로했으면 곧 바로 실행하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러지 않으시고 2장 19절에서 아담으로 하여금 동물들의 이름을 짓게 하십니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돕는 배필을 지으시겠다고 말씀까지 하신 후 이런 딴 짓을 시키신 것일까요? 차라리 말이나 하지 마시고 그냥 했어도 문제가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굳이 18절에서 하시고 19절에서 모든 동물을 데려오시고 이름을 짓게 하셨다는 것은 무엇인가 중요한 의미가 있지 않고서야 그럴리가 없겠죠?

그럼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딴 짓의 과정을 거치게 하셨어야 할까요?

셋째, 비전 실현을 위한 직업과 지식 활용 훈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으로 하여금 동물들의 이름 짓기를 통하여 동물들에 대한 권세를 선포하고 동물들의 특성에 따라 이름을 지음으로 아담에게 있던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켜 주셨습니다.

잠깐 아담에게는 지식이 없지 않았나요?

아담에게 선악을 아는 지식이 없었지 않았나요? 맞습니다. 선악을 아는 지식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름을 지었죠? 선악을 아는 지식과 다른 지식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에 지혜와 지식이 충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는 매우 특별한 교육방법이 있었습니다.

넷째, 하나님의 비전 멘토링 방식의 교육법이 여기에서 확인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붉은 흙이라는 뜻의 아담을 사람의 이름으로 붙여주십니다. 즉, 특성적인 것으로 이름을 붙이시고 불러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서 자신이 아담의 이름을 붙이신 근거를 설명해 주시고 그의 방식으로 동물들의 특성에 따라 이름을 붙였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1:1 멘토링 방식으로 아담에게 비전과 양식과 훈련을 시켜 주십니다. 뿐 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과정을 통하여 아담으로 하여금 본격적으로 이브를 맞이할 준비를 시켜 주십니다.

다섯째, 심리적 준비를 해주십니다.

아담의 심리적 준비는 무엇일까요?

아담은 동물들의 이름을 지으면서 특이점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모두가 쌍쌍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때쯤 되었을 때 아담은 자신이 혼자인 것을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자신에게도 짝이 있으면 좋을 이유를 알았을 것입니다. 이랬을 수 있다는 것을 추론하는 이유는 아담이 후에 이브를 만난 후 이브의 이름을 지어 주면서 한 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담은 동물들의 특성에 따라 이름을 지었던 경험을 살려서 이브의 이름을 지어 주는데 그것이 시였습니다. 감탄과 경탄과 기쁨에 가득찬 시였습니다. 다른 동물들이 모두 짝이 있었지만 자기에게는 없었던 상황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선물을 받았는데 너무 아름다움으로 감사가 가득찬 찬미시로 이브를 환영합니다. 이것이 사랑의 하나님께서 아담으로 하여금 사랑에 벅차서 이브를 환영하도록 준비시켜 주신 것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삶의 비전을 주신 분일 뿐 아니라, 그 비전 실현에 필요한 모든 양식 자원도 준비해 주시고 이브를 맞이할 준비를 아주 사랑스럽게 하신 분이십니다.

지금까지의 창세기 1-2장에서 처 부부가 탄생되기 직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신랑 아담을 준비시켜 주셨는지를 살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는 신랑이 되려는 자가 준비해야할 것들을 알게 됩니다. 먼저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비전과 사명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그는 그 비전을 실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일을 하면서 먹고살 양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셋째 그는 비전의 직업현장에서 훈련을 받아 제법 전문적인 지식과 권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넷째 그는 심리적으로 신부를 맞이할 유머와 예술적 감각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 알게 되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비전 멘토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1:1 멘토링 방식으로 신부를 맞이할 준비를 시켜주셨습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오늘은 [첫 부부 탄생 비화 1- 신랑 수업]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았습니다. 다음주에는 오늘은 [첫 부부 탄생 비화 2- 신부 수업]을 살펴보겠습니다. 모쪼록 여러분들께서도 이와 같이 우리 삶에 비전 멘토로 개입하셔서 우리에게 비전을 주시며, 그 실현을 위한 자원을 주시며 비전 멘토링을 해 주심으로 세세한 것까지 신경써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결혼의 계절을 맞이하여 신랑 준비를 어떻게 하여야 할는지 오늘 말씀 속에서 은혜 받으셨기를 간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