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멘토링 칼럼 134

134. Xmas 특집 1-세례요한 출생 반전 비전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Xmas 특집 1-세례요한 출생 반전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눕니다.

성경의 비밀을 이해하는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는 메노라 촛대로 상징됩니다. 가운데 촛대를 중심으로 좌우 양옆으로 각각 셋의 촛대가 대칭으로 존재합니다. 즉 대칭구조입니다. 이것은 창조의 6일에서 전 삼 일, 후 삼 일이 대칭구조를 가지고 전개되며, 성경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어지는 것을 통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대칭 구조를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구조를 통하여 성경을 볼 때 하나님의 비전이 담긴 의도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세례 요한의 출생 모델입니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의 출생은 과연 어떤 이야기와 대칭이 될까요? 세례 요한의 부모는 늙도록 출산을 못했던 제사장 사가랴와 엘리사벳입니다. 사가랴가 대제사장으로 성전에 들어갔다가 천사로부터 아들을 낳게 되리라는 예언의 말씀을 듣고 9개월 뒤에 출산을 합니다. 이것과 대칭되는 이야기가 성경에 있나요?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한, 지연된 출산을 한 이야기들 잘 아시죠? 대표적 이야기가 노아와 아브라함의 경우입니다. 노아의 경우 500세에 아들 야벳을 얻었고, 아브라함의 경우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습니다. 그 이유가 중요하겠죠. 성경에서 노아가 아들을 500세에 낳았다는 말을 해 주기까지 의아스러운 정보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첫 아들을 낳은 나이입니다.

아담은 130세에 셋째 아들 셋을, 셋은 105세에 에노스를, 에노스는 90세에 게난을… 이렇게 시작하여 노아 전까지 최연소 첫 출산은 마할랄렐과 에녹의 65세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그 나이는 조금씩 높아집니다. 므두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라멕은 180세에 노아를 낳습니다. 그러다가 노아는 500세에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노아 입장에서 보면 매우 낙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왜 이렇게 첫 아들을 낳은 나이를 말해 줄까요? 여기엔 하나님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아담이후 첫 출산의 나이가 65세까지 내려가지만, 아담의 장자 계보에서는 다시 올라갑니다. 아마 다른 이들은 65세보다 더 어린 나이에 출산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도는 의로운 자녀를 얻기 위한 부모의 연단입니다.

창세기 6장에서 우리는 인류의 심각한 문제를 알게 됩니다. 노아가 아들을 얻기 전 세상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을 취하며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 타락이 행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으신 것을 한탄하시면서 근심하시죠. 그리고 악을 근절하고 의로운 사람들로 새 인류를 다시 시작하시기 위하여 부모들이 의롭게 되는 시간을 갖도록 하십니다. 그것이 노아의 500년입니다. 그리고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됩니다. (창세기 6장 9절) 그리고 그것이 인정된 이후에 세 아들을 내리 낳습니다. 노아의 건강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죠. 그 이후 그들이 합심하여 방주를 만들고 살아남은 8명이 새로운 인류를 시작합니다.

이 패턴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대칭적으로 반복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75세에 부르심을 받은 아브람은 아브라함이라 이름을 고침 받고 100세에 되어서야 아들 이삭을 얻습니다. 경수가 끊겨서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출산을 했는데, 그것은 노아와 아브라함에 있어서 노령 출산의 해결책은 건강한 체력관리, 음식관리, 부부관계의 개선등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이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에게 요구된 출산의 비결은 단 한 가지, 온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창세기 17장 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노아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하신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의로운 부모를 통하여 의로운 자녀 후손을 얻고자 하심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 사가랴, 엘리사벳, 요한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누가복음 1장 6-7절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말하며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의로움과 고령의 상황이 이야기의 핵심임을 말합니다. 이쯤되면 우리는 사가랴의 이야기에서 노아와 아브라함을 즉각적으로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칭적인 사건을 기대하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천사가 나타나고 결론적으로 아들을 낳고 천사에게 말씀을 받은 대로 요한이라고 이름을 붙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사가랴와 그의 늦게 나은 아들의 혈통을 통하여 무엇인가 중요한 일이 전개 될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앗, 그런데 문제 하나가 발견됩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알아차리셨죠? 요한은 독신자로 육체의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아, 아브라함, 사가랴로 이어지는 노령 출산을 통해 거룩한 자녀를 얻고 그들의 자녀를 통하여 거룩한 계보가 이어지도록 하는 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생기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대칭적 사건 전개에서 한 가지 더 알 것은 이 대칭이 완벽 대칭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칭성을 따르되 나중 사건은 새로운 특성이 가미됩니다. 즉, 노년 출산의 대칭성을 갖지만 그렇게 귀하게 얻은 자녀의 가문을 통하여 노아는 새 인류 시작, 아브라함은 새 민족시작의 새로운 특징을 갖습니다. 그렇다며 하나님께서는 도대체 사가랴와 요한 가문을 통하여는 어떤 반전의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일까요?

이제 제가 여기에 담긴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 경영의 비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이 비밀의 깊이와 높이와 크기를 잘 이해하실 수 있으시기 있기 위하여 집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사가랴와 요한의 이야기에는 놀라운 반전의 비전이 제시됩니다. 반전인데 인간이 상상치 못할 반전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태어난 모든 지역, 모든 민족, 모든 인간을 노아급, 아브라함급, 사가랴급의 의로운 사람으로 만드는 비밀입니다. 그것도 단번에 말입니다. 이것이 어찌 가능할까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의 근거는 요한의 문제성에 근거합니다. 즉, 요한의 독신성입니다. 그것이 그의 문제인데 거기에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독신으로 육체적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를 통하여 의로운 자녀를 만들 계획을 하나님께서는 하시는 것일까요? 여기에 반전 비전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요한이 할 수 없는 육체적 가족이 아니라 요한이 할 수 있는 영적 가족을 통한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 방법, 영적 자녀를 만드는 방법을 요한을 통하여 제시하십니다. 그것은 회개와 세례를 통한 것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의 회개와 요단간의 세례를 통하여 우선 유대인들이 선과 의를 회복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완성은 크리스마스에 태어나시고,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하여 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탄생의 날 이전 요한의 탄생에 얽힌 비밀과 반전 비전입니다. 즉, 혈통으로 하지않고 영통으로 모든 인류를 노아급, 아브라함급의 의로움을 주려는 비밀 계획을 사가랴와 요한의 이야기 속에서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가 끝이 아니죠. 육체적 자녀 출산이 불가능한 세례 요한, 그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나는 반전의 비전은 바로 그런 그들을 통하여 영적 자녀를 출산하고, 그뿐만 아니라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입적시키는 것입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Xmas 특집 1-세례요한 출생 반전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었습니다. 모쪼록 노아, 아브라함, 사가랴로 이어진 의로운 자녀를 얻기 위한 하나님의 반전의 비전을 이해하시고, 예수님을 통해 모든 인류가, 모든 곳에서 노아급, 아브라함급 아니 그들보다 더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에 동참하시고 나누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참고로 이러한 놀라운 주님의 구원 경영을 창조의 이야기를 통하여 살피는 GOD THE CEO 세미나가 1월 3일 월요일 저녁 8시에 5회 ZOOM으로 진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미리 스케줄을 잡아 주셔서 2022년을 새롭게 시작하실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