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멘토링 칼럼 103

103. 청년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4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한국의 ARCC(Align Research Center for Christianity)가 한국시간 2021년 4월 15일에 발표한 초교파 기독 청년들을 대상 설문 분석을 토대로 “청년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와 해법 4”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다음은 청년 사역자 10명이 제시한 “교회가 청년들의 산앙과 삶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답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언급된 의견들은 9가지입니다.

– 청년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아는 것

–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함께 하는 것

–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일상을 살아가는 힘을 길러 주는 것

– 성경적 관점에서 모든 경험들을 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

– 청년의 삶에 대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

– 각자의 삶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신뢰해 주는 것

– 청년들이 복음을 명확히 경험하는 일

– 청년 전담사역자를 배치하는 것

– 행사가 아닌 관계로 다가가는 것

위 9가지 영역은 다양한 것들이 복잡하게 제시되어 있는데 이것을 유사한 것끼리 구분하면 다음 세 가지 영역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첫째, 청년 개인의 삶에 관한 영역

둘째, 청년 정체성과 일상의 삶에 관한 영역

셋째, 청년과 교회 사역에 관한 영역

그렇다면 이 세 영역에 대하여 비전 멘토링 차원에서 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여 보겠습니다.

첫째, 청년 개인의 삶에 관한 3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청년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아는 것

– 청년의 삶에 대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

– 각자의 삶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신뢰해 주는 것입니다.

모두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진정으로 청년들의 필요를 알고, 필요를 충족시킬 삶을 살게 할 핵심요인을 알고 있는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개인의 독특한 삶을 이해하고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멘토링 방식의 목회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각자의 삶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도 그런 것을 알아차리고 서로 공감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보다, 우선 멘토링이라는 시스템적인 장치가 설정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멘토링 방식의 목회가 설정이 되면 어려움과 애로 사항의 이해는 멘토링 과정에서 당연히 점검이 되고, 노력도 파악이 되어 격려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멘토링 방식의 목회가 시스템으로 장착이 되지 않은 차원에서 청년들의 어려움과 애로 사항을 파악하기는 어렵고, 그것에 대한 치유적 접근은 더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설교와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청년들의 필요를 아는 것은 중요한데, 우선 공통적인 필요를 알고 교회가 대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청년들의 공통적인 필요는 우선 비전을 명확하게 찾고, 대학생활을 통하여 비전 분야에 초급 전문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것, 그리고 비전 영역의 직장에서 신입, 초급 사원으로서 일을 배우며 사회 생활에 적응하는 것, 그리고 같은 비전을 추구할 비전 멘토의 지도를 받는 것, 같은 비전을 추구할 비전의 친구를 사귀는 것, 같은 비전을 추구하며 삶을 완성할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건실하고 행복한 청년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필요입니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지요. 비전입니다. 청년의 시기에까지 비전을 찾지 못하면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일까요? 비전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목적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비전은 그래서 직업화가 되어, 직업을 통하여 풍요를 누리고 나누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해주어야할 첫 번째 것은 믿음을 가진 청년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찾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대학교에서는 비전 분야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닦을 수 있도록 멘토링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존재 목적을 주시어 청년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께 대한 기초적인 예의입니다. 믿음과 복음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복음적인 삶의 궁극적인 정의는 하나님께서 각 청년에게 주신 존재 목적을 알고, 실현토록 하는 것에 있어야 합니다. 그 존재 목적의 실현은 내적으로는 하나님의 형상을 완성하는 것이고, 외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는 것으로, 비전 분야의 직업 현장을 하나님 나라화 하는 것을 통하여 이루어질 일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려하거든 그들의 비전에 찾아주고 실현하도록 돕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둘째, 청년 정체성과 일상의 삶에 관한 영역의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함께 하는 것

–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일상을 살아가는 힘을 길러 주는 것

– 성경적 관점에서 모든 경험들을 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

으로 모두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는 진정으로 무슨 뜻인가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되는가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일상을 살아가는 힘, 성경적 관점에서 모든 경험들을 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뭐 이렇게 비슷한 말을 복잡하게 반복적으로 하지요? 그래서 어떻게 함께 해주고, 힘을 길러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런 것을 진정으로 하게 해주려면 믿음위에 비전을 찾아주고, 그 비전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집중하게 해 주십시오. 쓸 때 없이 단어들을 나열하면서 복잡하게 할 것이 없습니다. 비전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멘토를 붙여서 행하도록 하십시오. 사역자가 영적인 분야에 대한 멘토링을 할 수는 있겠지만, 전문 분야에 대하여는 멘토링을 하지 못할 것이니, 교회 내부혹은 외부에 있는 멘토를 붙여서 일상에서, 그리고 비전 분야에 직업 분야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청년 교육이 될 것입니다.

셋째, 청년과 교회 사역에 관한 영역에서의 3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청년들이 복음을 명확히 경험하는 일

– 청년 전담사역자를 배치하는 것

– 행사가 아닌 관계로 다가가는 것으로 모두 중요한 것들입니다.

청년들이 복음을 명확히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를 위하여 청년의 영성과 감성과 눈높이에 맞는 방법으로 복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에서 특별히 청년의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업이 없는 청년들이 혼자 살면서 절대적 빈곤과 외로움과 괴로움 속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이들을 살릴 수 있는 복음이어야 합니다. 죽으면 천국간다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비전과 자원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복음의 비밀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청년 전담 사역자도 전담도 중요하지만, 전문사역자여야 할 것입니다. 청년들의 인생주기 필요도 파악하고 그래서 그들의 성장 과정의 주요이슈를 알고 목회 계획을 세우며, 행사가 아닌 관계로 접근하는 전문사역자 말입니다. 당연히 비전 멘토링 방식의 목회자가 가장 효과적인 청년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우리는 4주에 걸쳐서 한국의 ARCC(Align Research Center for Christianity)가 한국시간 2021년 4월 15일에 발표한 초교파 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청년들이 왜 교회를 떠나는지에 대한 청년 사역 전문가들 10명이 제시한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답의 결론은 두 단어, 비전과 멘토링이었습니다. 모쪼록 청년들에게 믿음위에 비전을, 설교위에 멘토링을 제공함으로 다음세대들을 키워나가는 교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