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죽음과 소망 속에 2020년의 감사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저의 자서전적 이야기를 먼저 나누겠습니다.
2020년은 당시 93세 시던 어머니의 노환의 악화 소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1월 3일 한국에 급하게 왔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병원, 요양원을 오가시며 고생스러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병원에서 계실 때는 형제들과 돌아 가면서 옆에 있으며 어머니의 대 소변을 받았습니다. 제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의 대소변을 수없이 기쁨으로 받아 주셨던 날들을 기억하면서 제가 이제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 옆에서 해드릴 수 있는 기쁜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들에게 그런 경험을 시키는 것에 무척 부담감을 가지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변을 보시지 않으려 음식도 적게 드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을 생각하시는 어머니의 고귀한 사랑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월 27일 자기 전 깊은 기도를 드리는데 병상 주변에 빛나는 천사들이 둘러 싸고 어머니께 시중 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감사드렸고, 어머니께서 주님께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다음날 1월 28일 새벽 6시 12분에 소천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은 따뜻한 날씨와 많은 발걸음들로 감사하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격리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실로 절묘한 타이밍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묻히시던 날 가족묘지엔 다른 해 보다 훨 일찍 핀 동백꽃이 어머니를 마중했었습니다. 일 평생 많은 사랑과 고생으로 가족을 챙기신 어머니께 그런 축복 된 삶의 완성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혼자 되신 아버지 옆에서 식사를 챙겨드리며 책을 쓰는 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1988년 국제 로타리 클럽의 장학금으로 미국 유학을 간 이후에 늘 부모님들께 효도하지 못한 것이 죄송한 부분이었기에, 언젠가 주님께서 효도할 기회를 주십사 오래 기도했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제게 주신 비전인 개인과 단체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찾아주고, 그것을 실현케 하는 일을 위하여 시리즈의 책 쓸 수 있는 여건을 위하여 오래 기도했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은 그 두 가지가 한꺼 번에 기도 응답을 받은 해였습니다. 기도 응답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와 저는 처음엔 좀 어색했습니다. 30년간을 떨어져 살았고, 자신을 잘 가꾸어 장수하시던 아버지의 삶에 방식과 미국의 다른 문화 속에서 살다 온 아들의 동거는 서먹서먹하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이 그 모든 거리를 없앴습니다. 저와 아버지의 가장 행복한 시간은 저녁시간입니다. 저녁 식사 후에 아파트 정원에 아버지께서 심으신 국화 꽃과 잎새를 넣고 물을 끓인 물에 무좀으로 오래 고생하신 아버지 발을 닦아 드립니다. 또 백내장기가 있는 눈에 안약을 넣어 드리고 수건으로 눈을 덮어 드린 수 발과 머리를 마사지 해드리면 노곤해 지신 아버지께서 곤하게 잠자리에 드십니다. 아버지의 발을 닦으며 저는 늘 주님의 발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발을 닦아 드리는 시간이 제게는 가장 깊은 기도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발을 그리고 제게 상처입고, 제게 은혜를 주신이들의 발을 닦아 드릴 날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시니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미국에 두고 온 아내와 자녀들이 떨어져 있는 상황을 잘 이해하고, 지원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서로가 받은 비전과 사명의 완수를 위하여 살고 있으니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동료들과 멘티들이 멋지게 성장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실현시켜 드리기 위하여 성실로 하루 하루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엔 비전의 서와 나의 비전의 서, 비전 라이프를 개정 출판하게 해 주셔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권의 책들이 감격스러운 책들이지만, 앞으로 출판된 책들 또한 역사를 바꿀 것들이기에 비전과 영감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 코로나 시대를 통하여 온 도전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면서 의미있는 대응을 제시하고 영향력을 나눌 수 있게 해 주심에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이런 삶을 위하여 일곱갑절의 보상을 받으실 소중한 분들을 통하여 기도와 후원을 하도록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미주복음 방송을 통하여 비전 멘토링 칼럼으로 주님께서 주신 감동들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신 주님과 방송국 임직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감사드리는 것은 한남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에게 시대를 이해하게 돕고, 시대를 주도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찾도록 돕는 일입니다. 다음은 수업을 통하여 비전을 찾은 한 학생이 제출한 과제 중의 일부 내용입니다.
나는 멈출 수 없게 되었다. 비전을 위하여 이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 적이 없다. 기도를 할 때에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지만, 삶 속에서는 믿음과 다른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나를 알아가려고 하지 않았고, 그러한 시간을 어려워하여 피하기만 했다. 이러한 나를 잘 아시고, 학교 교양 수업으로 이 수업을 듣게 하셔서 비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 이제 이 책을 통하여 얻게 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들과 주실 소중한 것들을 가지고 확신할 수 있는 비전 앞으로 계속해서 달려갈 것이다. 비전에 대하여 기도했던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고, 비전을 알 수 있는 길과 방향을 알려주셨다.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은 없다.
이상은 제 수업을 들은 한 학생의 고백입니다. 저의 작은 섬김을 통하여 학생들이 비전을 발견하고 삶을 그 비전을 위하여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이 제게는 큰 기쁨입니다. 이번 수업을 통하여 여러 무신론자, 불신자 학생들이 주님을 만났고, 믿음위에 비전을 찾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저보다 더 좋은 멘티들이 이 일을 전 세계에서 함으로 전 세계에 있는 주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비전을 발견하고 세상을 주도해 나갈 것이기에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믿음은 세상의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의 성도가 되게 했지만
비전은 교회의 성도들로 하여금 세상의 지도자가 되게 할 것이기에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쓴 잠언 형식의 시로 주님께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100:4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은 귀하니
나의 바램이 있었으나 주의 뜻을 따름이요
“그러므로” 감사하는 것은 더 더욱 귀하니
주의 바램이 있으시니 나의 뜻을 삼음이라
“그럴수록” 감사하는 것은 참으로 귀하니
나쁠수록, 좋을수록 더 감사함이 지혜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끝까지 가서
피 흘리기 까지 피할 수 없는 사명을 이루고
“그러므로” 부름 받은 소망의 끝까지 가서
땀 흘려 한 땀 한 땀 비전의 영토를 가꾸고
“그럴수록” 보냄 받은 사랑의 끝까지 가서
눈물로 감싸고, 감사로 영광을 돌리겠네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죽음과 소망 속에 2020년의 감사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어머니의 소천과 또 주님께 가실 날이 살아온 날 보다 가까우신 아버지를 모시면서 매 순간 종말과 삶의 완성을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온 재앙과 도전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실현해 드리기 위한 삶을 사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비전을 실현하는 삶을 사시면서 감사 충만한 2020년과 모든 날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