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감히 하나님의 비전을 인간이 알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감히 인간이 알 수 있나요?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이 말은 인간이 알 수 없다는 전제를 하고 질문하는 것이죠. 그래서 많은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몇 번쯤 여쭈어 보다가 답을 못 얻고는 포기한 채 확신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과연 우리는 우리 각자에게 주신 비전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답은 “예”입니다. 뿐만 아니라 믿음 위에 비전을 아는 것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알아서 실현시켜 드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예수님의 말씀과 모세, 요셉, 베드로의 삶을 통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께 직접 들어보시죠.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 마태복음24:36
오직 아버지께서 아시는 그 비밀의 날이 있다하십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입니다. 이것은 미래에 이루어질 비전의 날입니다. 비전의 참된 정의는 하나님께서만 아시는 미래의 일을 인간에게 드러내어 주심으로 우리가 알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예언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께서만 아시는 그 비전의 날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아차릴 수 있는 힌트를 주십니다. 그것은 마태복음 24:32-33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태복음 24: 32-33
즉, 징조를 보이셔서 미리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처처에 난리와 난리,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기근과 지진이 있고, 불법이 성하고 사랑이 식는 징조들이 있으면 그때 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밖에 모른다고 하시고 왜 이런 힌트를 주실까요? 깨어서 징조를 통해 미리 알아차리고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모르시는 예수님의 오실 날도 비전에 관한 것인데 아버지 밖에 모르시는 그 비전의 날을 징조를 통해 할 수 있다합니다. 또한 모든 비전도 이와 같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모세의 이야기를 통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모세 삶 속의 비전 징조들
모세가 80살에 비전을 받기 전에 그의 삶 속에서 출애굽 전후 사정을 정확하게 예표하는 징조를 주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시죠?
출애굽기 2:11-12절에 보면
- 형제들이 고통받는 것을 가슴 아프게 보고 (11)
- 애굽인에 맞는 형제를 대신 복수하여 죽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12)
이 일의 결과는
- 왕자에서 살인자로 추락하고 (15)
- 왕궁에서 광야로 탈출 (15)하는 것입니다.
탈출 이후
미디안 광야에 도착한 모세는 십보라 일행을
- 난폭한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17/19)
- 양 떼에게 물을 길어 먹입니다. (17/19)
그 결과 모세는
- 미디안 제사장 루우엘을 만나 가족을 얻고 (21)
- 아내 십보라을 만나 자녀를 얻습니다. (21)
그런데 이것이 비전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 첫번째 사건에서 모세가 애굽인을 죽이는 것은 민족적 출애굽에서 애굽 왕실과 군대의 죽음으로, 그리고 도망은 탈출, 즉 출애굽으로 완성됩니다.
- 두번째 사건에서 난폭한 목자들에게서 십보라 일행을 구하는 것은 출애굽이후 주변국에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것으로, 또 양들에게 물을 주는 것은 광야 40년 동안 물과 만나와 메추라기로 이스라엘이라는 양을 돌보시는 모습으로 완성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두가지 경험은 모세로 하여금 훗날 실현될 비전의 징조, 예고편이었다는 것입니다. 즉, 영적인 민감도가 있었으면 알아차릴 수 있는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이것 외에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증표로 주신 사건들은 많습니다. 물에서 모세를 건지신 것은 홍해를 통과하며 이스라엘을 구하시는 것의 예고편입니다. 호렙산 주변에서 양을 친 것은 출애굽 이후 호렙산, 즉 시내산에서 예배 드리며 광야생활을 할 것에 대한 징조, 예표입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80세에 불러서 만나주시고, 비전을 주시기 전에 그의 삶 속에서 미래에 일어날 비전의 일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모세의 경우에는 위에서 살핀 사건은 영적으로 민감하였으면 비전을 추론하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어려우신가요? 다른 쉬운 예를 들어보죠.
예를 들어 미래 비전을 미리 꿈을 통하여 비전으로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네, 요셉입니다. 그는 두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처음에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서 그 꿈을 인하여 팔려 갔었어야 했을 때 당황했습니다. 결론은 그 꿈은 비전의 징조, 예표 였다는 것입니다.
꿈은 쉬운데 삶에서 일어난 비전적 징조는 이해하기 어려운가요? 그렇다면 다른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예수님과 베드로의 경우입니다. 아십니까? 예수님께서 지상 사역을 하실 때 주님께서는 아무에게도 꿈을 통하여 비전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실제 삶의 경험을 통하여 비전을 제시하십니다. 이것은 매우 심오하고 중요한 이야기이니까 귀를 기울여 들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처음 부르실 때 베드로에게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신 후 사람 낚는 어부라는 비전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번째 비전을 주시는데 역시 배에서 오른쪽으로 그물을 내려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게 하신 후 양을 먹이는 새 비전을 주십니다. 즉, 물고기를 많이 잡게 하신 것은 천국에 계시면 꿈으로 보일 일이지만 함께 계시니 삶 속에서 직접 비전 경험을 실제로 주신 것입니다.
종합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삶 속에서 꿈 혹은 다른 경험을 통하여 비전을 알아차릴 수 있게 하십니다. 경험 뿐 아니라 자원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영적 은사, 심리 기질, 주변환경의 특수성을 징조로, 징표로, 예표로 분별하여 보면 우리의 존재 목적을 알아 차릴 수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잘 준비되어 훗날 성장한 이후에 주님께서 주신 비전의 일을 장성한 일꾼으로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려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치밀하신 분입니다. 우리를 당황시키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믿음 뿐 아니라 비전도 알아서 일꾼이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 일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왜 일까요?
믿음은 하나님의 자녀, 즉 어린 자녀가 되게 합니다. 이때는 그저 자녀로 족합니다. 그러나 성장하면 달라져야 합니다.
비전은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합니다. 이때는 하나님의 기업, 믿음의 유업을 받아 그 분야에서 일하며 소득을 얻고 나누며 그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게 됩니다.
믿음만 가지고 살면 교회라는 영적 가정에서 목사라는 영적 부모를 통하여 영적 양식을 먹는 것으로 족하지만, 비전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나가 비전의 일터를 사랑과 진리로 일하며 소득을 만들어 이윤을 남기고 나누며 그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듭니다. 이것이 청지기에게 주신 달란트 비유의 핵심입니다.
비전 멘토링 인터내셔널과 비전 멘토링 코리아에서는 영적 민감도를 극대화시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찾게 도와드립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지도자 반에 극 소수의 분들을 모십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evisionmentor@gmail.com, evisionmentor@gmail.com으로 연락 주십시오.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감히 하나님의 비전을 인간이 알 수 있을까요?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예비하신 비전은 당연히 알 수 있고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성령님의 조명과 분별이 필수적입니다. 모쪼록 하나님께서 주실 비전을 알고 실현시켜 드림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시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