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멘토링 칼럼 98

98. 부활절 특집 엘리 엘리 나의 사닥다리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Happy Easter!!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기쁨을 나누면서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엘리 엘리 나의 사닥다리, 부활절 이후 능력 받기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여러분, 올해로 몇 번째의 부활절은 맞이하시나요? 부활절을 맞으신 후 삶이 어떻게 많이 변하셨나요? 아니면 부활절의 감격도 잠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이제 그 일상의 사이클을 깨고 온전하고 감격적이고 승리하는 삶을 살기 원하신다면 오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우리는 지난 두 주에 걸쳐서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이 선택했던 십자가의 7언 중 오직 한 말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에 대하여 살폈습니다. 뜻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버림받은 느낌을 받을 때 “엘리 엘리 나만 못박다니”라고 외치게 된다는 것과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계신지를 살폈습니다. 오늘은 부활절 특집으로 “엘리 엘리 나의 사닥다리, 즉, 사다리 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부활의 참된 능력 받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일이 다 해결될까요? 우리가 자주 이 말씀을 듣지만 이 말씀이 참된지 아닌지는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되겠지요. 어느 부분 당연히 좋아진 부분이 있기만 여전히 안된 부분이 있지요?

그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모든 일이 다 해결될까요? 이것도 우리가 자주 이 말씀을 듣지만 이 말씀이 참된지 아닌지는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되겠지요. 어느 부분 당연히 좋아진 부분이 있기만 안된 부분이 있지요?

그러면 어찌 해야 할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믿었던 사람들의 실제 케이스를 통하여 우리 삶 속에 있었던 문제 해결의 비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경우

우리가 만날 사람은 베드로 사도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누구 입니까? 예수님의 수제자이시고, 가장 담대하고 대담했던 분이고, 제자들 중 가장 역동적인 사역을 하시며 또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으시기까지 하셨던 존귀하신 분이자 능력의 사도가 아니십니까?

그러나 그것이 그의 모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앞이 깜깜하고 아주 초라하고 암담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일이냐고요? 그럼 그럴 수 있다고요? 아닙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일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전의 일이야고요?  그럼 그럴 수 있다고요? 아닙니다. 십자가 사건 후의 일입니다. 부활전의 일이냐고요? 그러면 그럴 수 있다고요? 아닙니다. 부활 이후의 일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는데고 그랬다고요? 그렇습니다. 놀랍죠?

 

우리가 잘 아는대로 베드로 사도는 십자가 시건 이전에 예수님을 부인하셨기에 그것은 그에게 가장 치명적인 실수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그의 아쉬움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주님의 보혈을 통하여 원죄까지 다 용서함을 받기 전이니까 그 때는 그렇다  치더라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도 그의 삶은 큰 변화가 없는듯 보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락방에서 만났으면 거리에 나가 복음을 전해야하지 않았을까요? He is risen, He is the reason for the season!!을 외치며 주님을 증거했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그는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갈릴리 집에 돌아가서 머물다가 몇 제자들과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주님을 전도하는 일을 했으면 생계는 그 전도 현장에서 해결이 되었을 텐데 그렇지 않고 집에만 있었으니 스스로 생계를 해결했었어야 했고, 옛날에 하던 생업인 물고기 잡이를 다시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만약 베드로였다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다음에는 감격하여 온 동네를 다 도시면서 부활의 증인이 되셨겠지요?

도대체 베드로는 어쩌자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는데도 불구하여 답답하게 집에만 머물면서 이전 물고기 잡는 어부로 돌아간 것일까요?

여러분께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셨으니 베드로와 다르게 열정적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주님의 증인으로 살고 계시지요? 혹은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여 고민스러우시다면 오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베드로의 변화

대 베드로 수제자께서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셨는데도 능력은 커녕 옛날 직업으로 돌아가서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잘 아는 대로 밤새 고기가 잡히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주님이 나타나셔서 그물을 오른편에 내리라는 말씀을 하시자, 그를 순종하여 물고기를 153마리나 잡은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더 중요한 일은 그 후에 일어납니다. 그것은 멀리 떨어진 해변에서 오른쪽으로 그물을 던지라고 하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직감한 베드로가 감격 속에서 헤엄쳐 나왔습니다. 해변에 나오자 예수님께서 그 목요일 밤에 베드로가 3번 부인한 상황과 유사하게 불을 피우고 지친 베드로에게 고기를 구워 주시며 사랑에 대한 질문 3개를 하십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회개의 기회와 용서 그리고 화해 또한 과거 상처의 치유입니다. 아무리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도 회개와 용서, 화해를 통하여 과거 상처를 치유하지 않으면 능력이 임하지 않습니다. 회개만 한다고 다 되지 않습니다. 회개와 용서와 화해는 모두 각각 다른 일입니다. 다 중요하게 각각 다루어 각각 해결을 받아야할 것입니다.

 

믿음위에 비전을 받아야

그러면 회개, 용서, 화해만 하면 다 될까요? 소위 예수님을 믿고 치유, 내적 치유만 받으면 될까요? 아닙니다, 거기가 다가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믿음에서 머물고, 한 발자국 더 나아가면 치유를 받고는 치유에서 멈춥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회개를 받으시고, 용서와 화해를 하시고, 사랑을 회복시켜 주신 후에 중요한 것을 행하십니다. 그것은 새로운 비전과 사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내 양을 먹이라, 치라, 먹이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베드로에게 주신 새로운 사명을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사람 낚는 어부에서 새로운 사명을 주신 것이었습니다. 즉,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믿음 위에 비전과 사명을 받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믿음은 당연히 좋고, 치유도 중요하지만 그 후에 비전과 사명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많은 경우에 깨끗하게 된 방과도 같이 방향성 없이 살면서 수동적인 착한 식물성 성도가 되기 십상입니다. 착한데 능력이 없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가슴 뛰는 비전을 받아야 하고, 그것을 위하여 목숨을 거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면 비전만 있으면 다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사명을 주신 후에 성령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며 기도하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120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음으로 새로운 인류가 탄생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사랑과 사명의 인간이 완성됩니다. 즉, 내면적으로 불타는 비전을 온전히 이루기 위하여는 성령의 은사와 열매가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부활절 이후에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음의 사다리 차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에서 멈추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다리의 다음 단계로 올라가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사다리에 올라야 합니다. 그리고 온전한 치유라는 사다리에 올라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자갈 받을 기경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면 안 됩니다. 비전과 사명을 받는 사다리에 올라야 합니다. 이것은 가시밭을 기경하며 옥토를 향해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면 안됩니다. 마침내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님의 은사와 열매를 맺는 사다리에 올라야 합니다. 그래야 온전하게 우리가 존재를 완성하며 주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엘리 엘리 나의 사닥다리, 그래서 나의 사다리 되신 하나님을 기쁨으로 외치게 될 것입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엘리 엘리 나의 사닥다리, 부활절 이후 능력받기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모쪼록 예수님의 부활 수 수제자 베드로께서 가셨던 회개, 용서, 화해, 비전, 성령 충만의 길을 우리도 잘 따라가서 성령의 능력 있는 비저너리가 되시기를 간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