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2021년 언택트시대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2020년이 그렇게 왔다 갈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나 2020년이 그냥 왔다 그냥 간 것이 아니기에 감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지고 우리에게 왔었고, 그 뜻을 실현하고 갔습니다. 코로나와 그 부작용으로 어렵기는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 그 어려움 속에 담긴 하나님의 고귀한 뜻을 알아차리고 감격하면서 미래를 준비한 이들은 2021년을 큰 기대와 기도로 맞이하였을 것입니다.
2021년 첫 주일에 2021년의 비전을 생각하여 보면서 언택트로 다가온 이 세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언택트 시대란 무엇일까요? 이 시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우선 2020년에 맞이한 언택트 시대는 코비드 19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밀집, 밀접, 밀폐를 피하려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는 모이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가 모토가 된 시대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의 특성은 밀집, 밀접, 밀폐된 건물 내의 만남을 금지하고 흩어지라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산업혁명과 영성혁명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왜그럴까요? 이 시대는 산업 혁명의 물결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더욱이 영성 혁명과 더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산업혁명 부분을 살필 것인데 산업혁명은 서양문명사와 맥을 같이 함으로 서양적 시각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양사의 시각에서 보면 문명은 프리모던, 모던 그리고 포스트 모던의 시대로 나눕니다.
프리모더니즘은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발명한 1609년에 막을 내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리모던의 주된 가치는 영성과 문화의 전통 유지 였습니다.
이어지는 모더니즘은 1609년을 시작으로 합리성, 축약성, 근거주의를 가치로 하였고, 이러한 가치는 과학을 근거로한 산업화를 태동시켰습니다. 그래서 1차산업혁명(1769-1869)의 기계화, 수력동력, 증기기관의 발전을 가져왔고, 2차산업혁명 (1870-1940)-대량생산라인, 전기의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모더니즘의 가치아래 서구 문명은 과학만능주의가 팽배했고 곧 인류의 모든 문제가 과학적 접근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다가 세계 1, 2차 대전을 거치면서 과학이 살상무기를 만들어 내고, 인간성이 말살되는 결과를 맺은 것에 충격을 받고 인간성의 혼돈을 겪게 되면서 포스트 모더니즘이 도래합니다.
포스트 모던의 시대는 모든 전통의 배격과 더불어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서면서 제 삼세계의 가치, 삼세계의 종교와 철학, 문화 연구를 통해서 혼합주의, 다양성, 공동체성, 포과성들의 가치가 태동됩니다. 또 이 시대는 프리모던과 모던의 모든 가치가 함께 수용이 되면서 그 선한것과 악한 것들이 극대화 됩니다. 그래서 과학적 발달도 극대화, 영적 가치도 극대화 됩니다. 이런 포스트모던의 흐름 속에 3차 산업혁명이 태동되어 컴퓨터와 자동화의 발전이 가속화 됩니다. 이 시대는 대체적으로 앨런 튜닝에 의하여 컴퓨터가 개발된 1941년에서 2016년까지로 잡습니다.
포스트 모던의 시대를 2016년까지 잡는다고 할 때 이 분야에 조예가 있으신 분들은 상당히 의아하실 것입니다. 감히 누가 거기까지를 포스트 모던 시대라고 마감한다는 말인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포스트 모던 시대를 잡은 것은 다름 아닌 불초소생, 저입니다. 저는 그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유가 중요하겠죠.
포스트 모던 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포스트 모던 시대 뒤에 포스트 모탈시대가 왔음을 선포합니다. 그럼 포스트 모탈 시대는 무엇일까요? 포스트는 후, 탈, 초를 뜻하지요. 모던의 이후, 모던의 문제를 탈피하고, 모든의 제약을 초월하려던 것이 포스트 모던이었습니다. 이제 포스트 모던 이후에 포스트 모던의 문제를 탈피하고, 초월하려는 시대가 포스트 모탈 시대입니다.
이 포스트 모탈 시대에 4차와 5차 산업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2017년 소피아 한슨이라는 인공지능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받음으로 시작됩니다. 이때는 인공지는,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3D프린팅, 유전자 가위등이 주요 이슈가 됩니다. 지금 우리가 접하는 그런 시대입니다.
그런데 포스트 모탈 시대에는 이 4차 산업혁명을 넘어 5차 산업혁명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 시대에는 탈인간화, 탈지구화, 탈 대면화등이 주요가치가 됩니다. 이런 5차 산업 혁명의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단어 하나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영어로 모탈 이라는 단어입니다. 모탈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여럿있습니다. 영어로 모탈, Mortal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육체의, 죽을 수 밖에 없는 생명의, 지구에 속할 수 밖에 없는, 피조물로서의 인간, 시간과 공간에 속박된, 치명적인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포스트 모탈 시대에 이런 것들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우리는 위에서 언급한 것들이 어떻게 포스트 모탈 시대와 연관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 모탈리즘 시대에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육체를 뛰어넘는 탈 육체성을 추구합니다. 즉, 장기 복제, 장기 대체를 통해서 사이보그와 같이 원래의 육체를 대체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원래 육체를 탈피합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생명이 죽어가는 장기들을 대체함으로 탈 죽음성을 추구합니다. 이제는 약한 모든 장기를 대체함으로 죽지 않게 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에 속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이 이제는 화성 등에 식민지 개발을 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등은 개인 회사에서 우주선을 개발했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2050년 까지는 화성에 인류를 정착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조물로서의 인간이 포스트 모탈 시대에는 인공지능이라는 생명체를 탄생시켜서 2017년에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한슨이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에서 시민권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바둑 두는 법을 터득하여 인간 제왕들을 격파했고, 한국의 자랑스런 기업인 LG가 2018년에 인수한 산업용 로봇 기업인 로보스타에서 만든 인공지능 로봇은 춤도 추며, 계단을 너무나 쉽게 오르며, 넘어져도 단숨에 일어서는 등 인간 보다 훨씬 나은 지능과 신체성을 갖추고 인간 옆에 바짝 다가왔습니다. 이제 인간은 피조물이라는 정체성을 떼고 창조자의 위상으로 변하는 시대입니다.
시간과 공간에 속박된 인간이 이 포스트 모탈 시대에는 유비쿼터스, 즉 편제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말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곳에 비대면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휴대폰, Zoom 등을 통한 기술력의 뒷받침으로, 이제는 8천5백만 마일의 거리에 떨어진 화성에서 보낸 메시지를 받기도 합니다.
Mortal 이라는 단어가 가진 다른 중요한 뜻은 치명적인 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지금 이런 산업화를 통해 포스트 모던 시대를 뛰어넘어 육체를 뛰어넘고, 죽음을 뛰어넘고, 지구를 뛰어넘고, 피조물성을 뛰어 넘고, 대면성을 뛰어 넘고 있지만 그것이 불러올 치명성에 대하여는 대비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치명성은 어떤 것일까요?
인류가 그렇게 위대하게 포스트 모탈의 시대를 향하여 가지만 이 시대가 그렇게 위대한 항해만 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 아주 작은 미물, 코비드 19으로 명명된 미생물에 의하여 혼비백산하고 있는 치명적인 상황에 빠졌습니다. 물론 이것도 이전 중세 흑사병을 이겼던 것 처럼 인류는 백신을 통하여 이길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명성은 지속적인 전염병과 인류의 악으로 인한 여러 재앙들에 아주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 시대에 치명적인 것들은 어떻게 다가올까요? 그 치명적인 것들은 이미 성경에 다 미래 비전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일곱 나팔, 인, 대접의 재앙을 통하여 다가올 것들입니다. 교단과 신학의 차이에 따라서 계시록의 해석이 다르지만 성경적으로만 보자면 마지막 때의 재앙들이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우리 옆에 이미 와있습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2021년 언택트시대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언택트 시대가 오게 된 배경으로서의 1차에서 5차 산업 형명 시대의 흐름에 대하여 살폈습니다. 다음주에는 영성혁명을 살피면서 2021년의 비전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그때까지 여러분들의 2021년 비전에 대하여 생각해 보실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