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노아, 아브라함, 사가랴를 통한 하나님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이제 크리스 마스 시즌에 접어 들면서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성탄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이스라엘의 제사장 사가랴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비전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놀라운 가족이야기
사가랴의
삶에 대하여 이야기하는데 왜 하나님의 비전에 대하여 살핀다고 말씀드릴까요? 이유는 우리의 하루 하루의 삶이 우리가 살아가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철저하게 하나님의 비전과 그 실현을 위한 계획 속에서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신약의
사복음서는 마태, 마가 누가 그리고 요한복음입니다.
이 네 권의 복음서에 예수님 말고 먼저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놀랍게도 세례요한과 그의 부모들입니다. 천국에서 계시던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시는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가장 먼저 소개 되는 인간 가족이라면 이들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 복음서는 이 가족의 이야기를 모든 인간들보다 먼저 소개할까요. 여기엔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들을 하나님께서 섭리를 가지고 예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재수가 좋아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꼭 집어 선택하시고, 그들이 그런 인생을 살면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예표하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예비하고 예표하는지 살펴 보면 예수님께서 왜 그리고 어떤 인생을 사시면서 무엇을 실현하시려고 크리스마스에 태어 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사가랴는 구약에서 언급되는 매우 중요한 전통을 완성하는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그가 완성하는 위대한 전통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노아와 아브라함을 잇는 세번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사가랴가 노아와 아브라함의 전통을 잇는 세 번째 사람이라는 뜻은 무엇일까요? 노아, 아브라함, 사가랴에게 있는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노아를 통한 하나님의 비전
그
공통점은 늦은 나이까지 자녀를 갖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창세기
5장은 아담으로 시작하여 노아까지의 계보를 말해주는데 아주 특별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바로 첫 아들을 나은 나이를 말해 주는데 아담은 130세에 세번째 아들 셋을 나았다고 말합니다.
죽은 가인과 아벨 대신 셋이 장자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첫 아들을 낳는
나이가 점차 낮아져서 에녹 때는 65세로 내려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노아는 500세가 되어서야 셈과 함과 야벳을 나았다고 말합니다. 첫
아들을 나은 나이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것을 소개할까요? 첫 아들을 나은 나이를 굳이 말하는 것은 노아가
500살이 되어서야 첫 아들을 나았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고, 거기엔
매우 중요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말해 주려는 것입니다.
그
섭리는 하나님의 비전에서 시작됩니다. 노아를 통해 실현하시려는
하나님의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죄악에 빠진 인간들을 모두 심판하고 의로운 가족으로 새로운 인류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아의 500년은 불의한 세대 가운데 의로운 사람이 되어
의로운 새 인류를 시작하게 하기 위한 연단의 준비의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한 하나님의 비전
두
번째 이 섭리를 실현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브라함입니다. 창세기
11장에서 셈의 계보가 소개되는데 첫 아들을 나은 나이가 이전보다 절반이 줄어 든 평균 30세라고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12장 5절은 아브람이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21장 5절은 아브라함이 첫 아들 이삭을 나은 나이가 100세라고 소개합니다. 이것이 말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의로운 민족를 시작하시기 원하셨기에 그들을 연단하는 시간을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자녀를 늦게 주심으로 연단을 하셨다라고 말씀드리는 근거가 과연 있나요? 있습니다.
창세기 17장 1절은 아브람이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지 않자 하갈에게 들어가 아들 이스마엘을 86세에 나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86세에 이스마엘을 나은 이후에 하나님께서 도통 아브람에게 나타나지 않으십니다.
75세에 부르셔서 85세 전에는 여러 차례 나타나시어 긴 대화도 하시고 언약을 주시지만
하갈의 사건이 있었던 86세 이후부터 99세까지 나타나지 않으십니다.
긴 침묵이 뜻하는 것이 있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17장 1절에서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대화가 없이 일방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그러면서 이름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고쳐주시고 할례도 하도록 지시하십니다.
즉,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못 주시는 이유가 아브람의 불완전성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단을 통하여 온전해지기를 기다리셨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한 하나님의 비전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믿고 따르는 의로운 민족을 만드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위하여 99년간 연단을
받습니다.
사가랴를 통한 하나님의 비전
노아와 아브라함의 늦은 출산의 이야기를 통하여 알게 되는 것은 의로운 인류, 의로운 민족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비전과 그 비전 실현을 위하여 섭리 가운데 선택하시고 연단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가 세번째로 반복되는 케이스가 있는데 바로 사가랴입니다.
사가랴는
레위지파중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24 명의 후손 중 아비야 가문의
사람입니다. 그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두 명 모두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했다고 누가복음 1장 6절은 말합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늙기까지 아들이 없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나이가 얼마인지 말해주지 않지만 엘리사벳이 잉태를 한 후에 숨어지낼 정도로 아이를 가지기에는 창피한 나이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임신 후 소위 남살스러워서 숨어지낼 정도의 늙은 나이에 첫 아들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들은 그 늙은 나이에도 자녀를 위하여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천사가 나타나서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하라”고 누가복음 1장 13절에서 천사 가브리엘이 말해 줍니다.
이야기를
종합하자면 사가랴는 늙기까지 아들이 없었는데 만약 사가랴가 노아와 아브라함의 계보를 잇는 사람이라면 사가랴는 하나님의 어떤 섭리를 대변할까요? 사가랴는 제사장입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여 하나님과 사람을 화해시키는 일을 전문적으로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가랴를 선택하여 그런 일을 최고로 잘할 자녀를 주시길 원하셨습니다.
사가랴를
통한 하나님의 비전은 하나님과 사람을 화해시키는 자녀를 만들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사가랴는 늙기까지 아들을 받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기도함으로 훗날
태어날 요한을 위하여 기도를 쌓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노아, 아브라함, 그리고 사가랴의 이야기가 오늘
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의 인생이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같지만 큰 그림 속에서는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 속에서 어느 것을 우리에게 허락하기도 하시고 어느 것은 그렇지 않으시기도 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아, 아브라함, 사가랴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은 특별히 오래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래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일수록 하나님의 비전이 담긴 일 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긴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그 부분에 나의 부족을 채우고 온전케 되기를 원하시는 것을 먼저 알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되면
나머지는 주님의 비전 실현을 위하여 우리에게 모든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노아, 아브라함 그리고 사가랴를
통한 하나님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노아, 아브라함 그리고 사가랴은 상상할 수 없는 늙은 나이까지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랬던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도, 부부관계가 나빠서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의로운 사람들로 만드신 후에 그들을 통하여 의로운 인류, 의로운 민족,
의로운 천국의 사람들로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비전 속에서 섭리가운데 인도함을 받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늘 우리도 혹시 오래 응답없는 기도를 드리고 계시다면 낙심치 말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온전함을 이루어 드림으로 우리를 통하여
위대한 비전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소원에 응답이 되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