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21세기에 전 세계를 강타한 책 중에 하나는 스티븐 코비 Stephen R. Covey가 쓴 지혜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김영사 1989)입니다.
너무 유명한 책이어서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기억을 위하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내용을 살피면 다음 같습니다.
습관1 주도적이 되어라 (Be proactive)
습관2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Begin with the end in mind)
습관3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Put first Things First)
습관4 승-승을 모색하라 (Think Win-Win)
습관5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Seek first to understand, Then to be understood)
습관6 시너지를 내라 (Synergize)
습관7 끊임없이 쇄신하라 (Sharpen the saw)
모두 중요한 습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중에서 오늘 우리가 살필 것은 Begin with the end in mind,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입니다. 이 말이 뜻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냥 하루 하루 기도하면서 열심히 살면 되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비전으로 정해 주신 비전의 목적지를 알고 그 곳에 가기 위한 시작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명확한 목적지와 방향을 가지고 모든 걸음을 유용하게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습관화하여 살 때 효과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고 할 때 여러분들께서는 어디에 있는 어떤 끝이 떠 오르시나요? 지금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지금 너무 고생하시며 집중하시는 일이 있기에 그것이 성공적으로 완성된 곳을 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것들은 졸업, 시험합격, 연애성공과 결혼, 출산, 사업 성공, 연구의 성공, 투병의 승리 등 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지금 이것만 잘 되면 소원이 없다, 혹은 여한이 없다라고 말하는 그런 끝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그 일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도 있지만 그것에 사로잡혀 더 큰 것을 보지 못하는 경우로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저자 스티븐 코비가 제시하는 끝은 무엇일까요? 그 끝은 장례식입니다. 코비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이 관에 누워있는 장례식을 상상하라고 합니다. 그 장례식에서 누군가가 나에 대하여 조사를 합니다. 다음이 코비가 말하는 장면입니다.
자, 이제부터 한번 깊이 생각해보라. 당신은 이 사람들이 당신과 당신의 삶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주기를 바라는가? 이들이 조사에서 당신을 어떤 종류의 남편, 아내, 아버지 혹은 어머니였다고 말해주기를 바라는가? 어떤 종류의 아들, 딸 혹은 사촌이었다고 평해주기를 바라는가? 또 어떤 종류의 친구였다고 회상해주기를 바라는가? 나아가 어떤 종류의 직장 동료였다고 회상해주기를 바라는가? (코비, ebook))
코비의 결론은 결국 오늘 어떻게 사느냐가 그 때 조사의 내용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죽음은 중요한 끝이고 그래서 나를 위한 조사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가를 생각하며 사는 것은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래서 코비는 그런 삶을 위하여 개인 헌법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자기 사명서를 쓰라고 조언합니다.
코비가 말하는 자기 사명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기 원하는가 (성품),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 (공헌 및 업적) 입니다.
죽음의 순간에 자신이 남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에 관하여 성품과 직업적인 끝을 생각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성품적, 인격적으로 어떤 사람으로 성숙하고, 직업적으로 무엇을 하여 가정, 사회, 인류에 공헌할 것인가를 정하는 사명서를 쓰라는 것입니다.
그가 말하는 사명서는 비전과 가치와 사명이 혼돈스럽게 정의되어서 정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단 그가 무엇을 말 하려하는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두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질문을 한 가지 더 드려야 하겠습니다. 죽음과 장례식이 우리의 끝인가요? 성경의 깊은 비밀을 알고 있는 성도들은 죽음이 우리의 끝이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실로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고 쉽게 죽음이 끝이 아니고 죽음 이후에 천국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이 다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면 실례가 될까요? 비전 멘토링 차원에서 생각하면 죽음 다음에 천국이 다가 아닙니다. 그럼 비전 멘토링이 무엇이길레 죽음 다음에 천국이 다가 아니라고 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죽음 이후에 것은 무엇일까요?
죽음 이후에 계속되는 두 가지는
첫째, 이 땅에서 우리의 육적 분신들과 비전의 분신들이 살아가는 것과.
둘째, 천국 혹은 지옥에서 우리의 영혼이 계속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이해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은 죽으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으로 허무주의에 사로잡혀 순간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의 경우에도 오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의 사람들은 우리가 죽은 다음에 천국에 가는 것만을 주로 생각하지 우리의 육적 분신들과 비전적 분신들이 계속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면 궁금한 것이 왜 이것이 비전 멘토링과 관계가 있는가하는 것이고,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성경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선 성경적인 것이 중요하니 성경적인 예를 들어 드리고 그것이 왜 비전 멘토링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적이라 할 때 가장 확실한 예는 예수님의 경우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했던 질문을 예수님께 드려보면,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끝은 어디셨을까요?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서 생각하신 끝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러 오신 것은 이 땅에 오신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예수님께서 생각하신 끝이었을까요? 명확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십자가가 예수님께서 생각하신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럼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께서 생각하신 첫 번째 끝은 제자들을 통해 이어지는 비전 실현입니다. 증거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3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제자들에게 사람 낚는 어부의 비전을 주시고 멘토링 방식의 제자 훈련을 해 주셨습니다. 그들을 통해 세상이 복음화 된 끝을 생각하시며 그 끝날까지 함께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십시니다.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두 번째 끝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모두가 들어가 하나님의 나라, 새 예루살렘에서 혼인하는 장면입니다. 그것이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여기까지 가는 과정 속에서 바벨론 왕국과의 싸움이 있고 성도들이 끝내 이기고 사탄과 짐승과 거깃 선지자와 그들을 따르는 무리들이 불못으로 들어가고, 이긴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에서 혼인하며 그곳에서 이긴 자들에게 예비된 모든 것을 받고 누리며 행복하게 영원을 사는 모습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끝이 십자가의 죽음이 아니라 자신의 죽음 이후 제자들이고, 또 모두가 들어가야할 천국, 구체적으로는 새 예루살렘인지 쉽게 이해가 가시죠?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들을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천국에 가게 하기 위한 전략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비전 멘토링과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그간 기독교는 믿음을 중시여겨 믿음 차원에서 예수님의 은혜와 우리의 일들을 평가했습니다. 너무나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고 교회나가 예배 드리는 것이 최고의 이슈였습니다. 그 이후 어떻게 성장하여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비전을 따라 모든 비전 영역에 속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고, 그 영역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드리는 일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믿고 교회 다니다가 죽으면 하나님 나라인 천국에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성장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인식하고 실현해 드리기 위하여 비전을 생각하는 삶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비전 영역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 드리기 위하여 자신이 죽은 다음에도 자신 보다 더 나은 제자들이 그 일을 해내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비전도 허무 맹랑한 것으로 생각하든지, 미래로 도피하려는 현실 회피주의자들의 행동으로 봅니다. 비전에 관한 참으로 참람한 경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코비의 말대로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끝을 알아햐 합니다. 인간의 끝을 죽음으로 생각하고 죽음을 생각하며 삶을 진지하게 사는 것만해도 귀합니다. 그러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이어지는 두 가지가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스티븐 코비의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나오는 두번째 습관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는 제목으로 비전 멘토링 차원에서 예수님께서 죽음 이후를 생각하시면서 행하셨던 제자 양육과 제자들 사역을 통하여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나라게 들어가는 것을 끝으로 삼으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모쪼록 여러분들께서도 눈 앞에 있는 것을 성실히 잘 하실뿐더러 그것을 잘하기 위하여 명확한 끝을 미리 비전으로 인식하고 설정하시고 그 끝을 향하여 목숨을 걸고 집중하심으로 형통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그 끝은 내가 죽은 후에 내 육신의 분신인 자녀들과 내 비전의 자녀인 멘티 제자들이 대를 이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의 일을 하도록 하는 것과 천국에서 영광스러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둘을 끝으로 설정하시면 예수님께서 사신 것을 더 잘 이해하며, 예수님의 뜻을 더 잘 이행하시며 사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