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멘토링 칼럼 167

167. 그럼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지난주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 이어서 [그럼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지난 주에 우리는 한국이 나은 위대한 소설 칼의 노래의 김 훈 작가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글 중에서 유언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의 선친께서는 돌아가시면서 유언으로 “미안허다”를 남기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일제시대와 해방, 6.25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힘든 세상을 살아오셨고 기질상 밖으로 돌으셨던 그의 아버지께서 남기신 “미안허다”에는 섬세한 사랑을 주는 법을 배우지 못한 한국 아버지들의 마음이 들어 있는 것 같아 잔잔한 연민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이라도 그것을 표현하고 돌아가신 그 상황은 그 말 한마디에 대하 드라마 몇 편이 생각나는 해 줍니다. 그것이 그의 선친께서 그 말 한 마디에 남긴 진실의 힘이고, 그것을 그렇게 느끼게 툭 던져준 소설가 김훈의 힘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 생각하면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마지막 장면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마지막 유언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먼 이야기라 혹은 죽음은 생각하고 싶지 않기에 별로 생각 안 해 보셨고, 안 하고 싶으신가요? 그러나 지난 주와 오늘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한 번 생각해 보실 기회를 가지시면 어떨까요?

1987년 5월 9일 폴란드 바르사바를 떠나 뉴욕으로 가던 비행기가 추락을 했습니다. 기장은 비행기가 민간주택지구에 추락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썼고 마침내 밤 11:12분에 기장의 마지막 말과 함께 추락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말과 함께 183명이 죽었습니다.  

“Good night! Goodbye! Bye! We’re dying!”

네, 매우 안타까운 유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같은 말인데 희망적인 상황을 만들어낸한 어머니의 유언과 이어서 한 아버지의 유언을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한 어머니께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미국 남부 도시에 네 아들을 두신 한 어머니께서 돌아 가실 때 세명에게는 Good night kiss를마지막으로 부탁하시고 막내 엔디에게는 goodbye kiss를 부탁하셨답니다. 막내 엔디가 놀라서 이유를 묻자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답니다.

˝앤디야, 너의 형들은 이제 머지않아 저 영광스러운 천국에서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너와는 마지막이다. 이 엄마는 너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여러 번 간곡히 가르치고 인도했지만 너는 끝내 네 고집대로 어두운 길로 가버리고 말았어. 그러니 나는 너를 다시 만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네 형제들과는 굿나잇이지만 너와는 굿바이의 인사를 하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막내 아들은 어머니의 침대에 엎드리며 눈물을 터뜨렸답니다.
˝어머니! 저도 굿나잇의 인사를 다시 하겠습니다. 어머니 저도 깨달았습니다!˝

폴란드 여객기 기장의 추락전 인사 Good night! Goodbye가 앤디의 집에서도 행해졌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이제 한 아버지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인간이 한 가장 감동적으로 마지막 장면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목적이 이끄는 40일의 저자 미국 남가주 새들백 교회의 담임 릭 워렌 목사님의 아버지, 지미 워렌 Jimmy Warren 목사님이십니다. 그는 침례교 목사로 교회개척 사역을 열정적으로 하신 분입니다.

그는 이라크의 독제자 사담 후세인이 커드족들을 물이 없는 북 이라크 지역으로 밀어냈을 때 19명을 데리고 가서 8개의 샘을 파서 피난민들로 하여금 물을 먹게 했습니다. 과테말라에 지진과 홍수가 났을 때 가서 구호사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목사님께서도 암으로 투병을 하시게 되었는데 어느 날 아들을 불러 말씀하시더랍니다.

“아들아, 내 마음 속에 교회가 하나 더 있다.”

아버지가 그냥 앉아서 죽을 분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던 청년 릭은 “만약 작업화를 싣으시고 죽으시기를 원하시면 그렇게 하세요, 어딘데요?”라고 여쭈었더니 돌아온 답은

“시베리아”

그리고는 시베리아의 겨울에 건축하는 교회 지붕에 올라가 못질을 하시던 모습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라고 릭 워렌 목사는 회상합니다.

암이 말기에 이르렀을 때 아버지를 누이 집에 모시고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게 하셨는데 마지막 1주일 동안에 지미 목사님께서는 꿈을 많이 꾸시면서 꿈 속에서 하시는 말씀을 실제로 크게 하셨답니다. 그런데 그 꿈의 내용은 아버지께서 이차세계대전 때 전쟁 영웅이셨던 것이라든가, 좋아하시던 책, 영화 혹은 낚시 이야기는 전혀 언급이 없었답니다. 다만 세계를 누비며 교회를 세우시던 장면을 꿈꾸시며말씀하셨답니다.

“망치를 좀 가져다줘, 그리고 제 시간에 와야해, 그리고 전선은 이렇게 연결해야해, 이 둘은 이렇게 이어야해.”

그리고 소천하시기 하루 전날 밤에 지미 목사님은 꿈꾸시는 것과 같은 상태로 흥분되시어서 침대에서 일어나 내려오시려 애쓰셨답니다. 그래서 워렌 목사의 사모님께서 만류하셨지만 멈추지 않자 매우 단호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답니다.

“아버님께서는 지금 죽어가고 계세요. 침대 밖으로 나오실 수 없어요. 필요한 것을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 기쁘게 가져다 드릴께요.”

그런데 지미 목사님께서 하신 다음 말씀이 모두를 놀래켰답니다.

“나는 가서 예수님을 위하여 한 명 더 구원해야해!, 예수님을 위하여 한 명 더 구원해야해!,

예수님을 위하여 한 명 더… 가서 한 명 더 예수님께, 예수님을 위하여 한 명 더 구원을!”

“I’ve got to save one more for Jesus! I’ve got to save one more for Jesus!”

“One more for Jesus…reach one more for Jesus. Save one more for Jesus!”

이 말씀을 죽기 한 시간 전부터 100여번 넘게 말씀하셨답니다.

릭 워렌 목사님은 아버지의 그러한 열정에 감동하여 병상 옆에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감사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때 아버지 지미 목사님께서 그의 머리에  매우 허약한 손으로 덮어 안수하시며 축복하시듯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위하여 한 명 더… 가서 한 명 더 예수님께, 예수님을 위하여 한 명 더 구원을!”

Reach one more for Jesus….one more for Jesus…one more for Jesus.’”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그럼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위대한 소설가 김훈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에 대하여 기독교적인 차원의 답을 찾아 보았습니다. 소설가 김훈의 선친께서는 한국의 시대적와 문화적 특성과 자신의 기질적 특성을 가지고 유언을 “미안허다”라고 남기셨답니다.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해 준 것 없던 아버지의 메어지는 마음이 담긴 네 마디에는 우여곡적의 대하 드라마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게 다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한 아버지는 암으로 죽어 가면서도 시베리아 겨울 들판에서 건축하던 교회의 지붕에 못을 박고, 죽기 전에 죽음의 현장인 병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서 예수님을 위하여 한 명 더 구원하려 했고, 한 시간을 넘게 그 말을 되뇌이고 그의 아들 목사의 머리에 안수하며 그 비전과 열정을 전수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릭 워랜 목사는 지금 현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인 새들백 교회의 담임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마지막 유언은 네마디 “미안허다”와 네 단어 “One more for Jesus”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릭 워렌 목사의 아버지 지미 워렌 목사님께서 하신 것과 같이 여러분의 정체성과 비전이 담긴 것이길 축원합니다. 그는 전도자와 교회 개척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전도된 사람들 개척된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마지막 순간까지 육체를 불살랐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축복했고 그 아들은 그것을 붙잡고 목회를 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지막 말씀이 여러분의 자녀를 변화시키고, 강력한 영적 유산을 물려 줄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곧 출판될 저의 책 생명의 서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생명의 서는 자녀들에게 지혜를 전수하고 자신의 영원을 준비하게 해주는 특별 자서전입니다. 모쪼록 지미 워렌 목사님과 같은 부모와 릭 워렌 목사님과 같은 자녀들이 여러분의 가문에서 나올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