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전 멘토링 칼럼 오늘은 사순절 특집 3번째 여자의 아들이 구원한 여자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저는 최근에 매우 긴박한 이야기를 듣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LA에 믿음이 좋은 청년이 있습니다. 그에게는 신장이식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있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가 계십니다. 가족들이 어머니께 신장을 드려 어머니 수술을 해드리려 했지만 어머니 신장과 일치하지 않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아들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도너가 나타나기를 수동적으로 기다리기 보다 그는 전 미국에서 신장을 기부할 사람의 리스트를 대조했고, 드디어 어머니의 신장과 일치하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조건은 자신의 신장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를 위하여 자신의 신장 하나를 그분에게 드리고, 그분의 신장 하나를 어머니께 드리는 것에 동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신장의 도너는 동부에 있습니다. 이 수술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 코로나 정국에 수술팀 한명이라도, 또 이 아들과 어머니, 그리고 동부에 있는 그 도너가 코로나에 걸리면 수술은 연기됩니다. 그리고 행여 이 도너가 수술의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꾸어 먹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동부에서 도너의 수술이 잘되어 서부로 신장이 이상없이 와야하고, 서부에서 아들의 신장을 잘 적출되어 무사히 동부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께 동부에서 온 신장을 이식 수술 해야 하고, 그 신장이 잘 기능을 해야 합니다. 과연 이 수술은 어찌 되었을까요?
한가지 또 놀라운 것은 이 아들의 직업이 경찰이라는 것입니다. 체구가 상대적으로 작은 한국계 청년이 미국에서 경찰로서 살아남으로면 체력이 중요한 요인일텐에 이 청년은 어쩌자고 자신의 신장을 어머니께 드리려 했던 것일까요? 자신의 미래를 완전히 망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오늘 칼럼의 제목은 여자의 아들이 구원한 여자입니다. 이 청년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사순절 3번째 주일에 생각해 봅니다.
이 믿음의 청년이 한 사랑의 결정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과 십자가에서 하신 말씀을 기억나게 합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요한복음 19:26-27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상황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챙기시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미묘한 것이 보입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어머니 마리아를 어머리라 하지 않고 여자여 라고 부르셨을까요?
사실 이 말은 십자가의 비밀을 푸는 열쇠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른 이유를 프랑스 식으로 마담의 뜻으로 존칭으로 불렀다고 해석하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소리입니다. 원어에, 그리고 당시에 그런 전통은 없었습니다. 그럼 왜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르셨을까요?
여자여라는 비밀을 풀기 위하여는 세곳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창세기 3장 15절과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 잔치와 요한계시록 12장입니다. 요한복음 2장 혼인 잔치에 대하여는 시간 관계상 살피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의미를 아는데 필수적인 곳이기에 꼭 크로스 코드라는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혹은 작년 사순절 특집으로 다룬 ‘여자여’라는 칼럼을 확인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여자여 라고 부르시는 이유에는 매우 심오한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창세기 3장 15절에서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케하겠다는 예언과 연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여자라고 부르신 이유는 창세기 3:15절의 예언을 여자의 후손이 완성하고 있다는 것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어머니여 당신이 바로 예언된 그 여자이고, 제가 바로 그 여자의 아들로서 그 예언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라고 암호를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니 제 죽음을 인간적으로 슬퍼마시고, 마침내 인류 구원의 예언이 실현되는 현장에 있음을 기뻐하고 승리하십시오’ 라고 말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 여자의 비밀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여자의 남은 자손들의 비밀
이 여자의 후손에 대한 예언의 성취는 놀랍게도 요한 계시록 12장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는 “여자의 남은 자손들”이 용과 싸운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은 창세기 3장 15절 여자의 후손과 대칭의 짝을 이루는 구절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서 언급하는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2장 17절의 여자의 남은 자손들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거두신 승리에 근거합니다. 이 십자가 이후 놀라운 변화가 생겨납니다. 창세기 3장에서 한낱 뱀에게도 미혹되던 연약한 인간이 여인의 후손인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 이후에, 용과 싸워 이기는 권능의 사람들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가 십자가의 증거를 가진 승리자들이 될 수 있을까요? 다시 서두에서 살핀 믿음의 청년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그 청년을 중심으로 한 어머니 살리기 신장 수술과 동부와 서부를 교차해서 오가는 신장과 접합 수술은 그 수많은 변수들을 다 만족시키며 성공했을까요? 답은 Yes였습니다. 저는 수술 후 활짝 웃고 있는 청년의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머니께 이식한 신장이 정상기능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죠.
그렇다면 우리의 질문은 무엇이 이 청년으로 하여금 건강한 육체가 필요한 경찰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는 이런 무모한 결정을 하게 했는가? 입니다. 그것은 이 청년의 십자가 사랑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어머니를 육체로 살리고 영으로 살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와 또한 어머니를 위하여 죽어 주시고, 어머니를 제자에게 의탁하는 여인의 후손이 여인을 구원하는 모습을 우리는 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따르는 또 다른 여인의 후손이 어머니를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모습을 봅니다.
십자가의 놀라운 점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비전의 일을 사명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뒤에 선 사람들에게 똑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그렇게 십자가의 권능으로 죄와 죄의 삯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세자들로 비전을 실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청년은 어머니께 자신의 신장을 드리는 것을 전혀 두려운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경찰로서 건강이 필수적이지만 그것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어머니에게 “보소서 제가 아들이 아닙니까? 십자가의 사랑은 어머니께 제 신장이라도 드리라고 말합니다” 라고 말하고 행동한 것입니다. 이것이 여자의 후손이 구한 여자의 비밀입니다.
비전 멘토링 칼럼 지금까지 사순절 특집 3번째 여자의 아들이 구원한 여자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숱한 사람들이 죽어가지만 어느 한 사람 고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약속된 여인의 후손은 자신의 목숨을 버려, 피를 흘려 인류를 구원을 시키셨고, 그를 따르는 한 여인의 아들은 자신의 배를 가르고 신장을 꺼내어 어머니를 구했습니다. 또 가족이 아닌 사람은 자신의 신장을 다른 이에게 주어 구했습니다.
사순절 사랑의 계절을 지나며 모쪼록 믿음의 청년과 그 어머니, 그리고 동부에 있는 그 신장 도너의 회복이 속히 되고,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사시면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그 믿음의 청년의 사랑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더불어 귀한 도전으로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고, 우리를 깨우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그 청년이 사명의 현장에서 일할 때 건강과 지혜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여자의 남은 자손들로서, 용과 싸워 이길 권세자들로서 당연히 코로나를 이기고, 코로나 배후에 있는 세력들을 이기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행하므로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샬롬.